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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 공식 팬클럽, 종달새둥지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시로 읽는 그림
낭만배달부 추천 0 조회 77 21.11.25 18:2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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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1.26 00:37

    첫댓글 시는 이해하려고 맘 먹으면 충분히 내가 해석하는대로 이해가 된다면... 저런류(?)의 그림은 당최 해석이 안된다는...
    눈물은 어느 포인트에서 터지는건지 더더욱 아리송 하다는... 예술을 모르는 무지랭이의 의견..입니다..😂

  • 작성자 21.11.26 01:10

    범인의 안목을 벗어난 그림이라
    8,690만 달러(2012년 크리스티 경매. 대충 1천억 원)에 팔렸겠지요.
    금액이 어마어마해서 질투조차 나질 않네요.

  • 21.11.26 11:01

    로스코 전시회 한번 갔었어요. 가기전까지 워낙 카피본을 많이 본터라.. 별 생각없이 초대권이 있어서..긴 회랑식 전시관 맨 끝즈음에 그의 대표작인..'레드'를 딱 보는 순간.. 걍 주저 앉아 버렸어요. 그림을 보며 하나씩 하나씩 쌓이던 감정이 '레드'앞에서 한꺼번에 폭발하더군요. 주저 앉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다리가 후들 거렸던 경험이 있어요.;; 로스코가 그 '레드'를 그림서 자살했다는 썰도 있고 그럼서 그림에 자기 피도 섞어 그렸다는 썰도 있는... 이후 저도 카피본을 하나 업어왔죠.

  • 21.11.26 11:10

    @Haemil-지훈 그의 유작 '레드' ..관람 이후 리뷰를 어따가 열심히써서 뭔 책에도 실렸었는데..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 21.11.26 11:15

    @Haemil-지훈 위에 글에 왈칵하시는분이 지훈님?? 🙄

  • 21.11.26 11:20

    @musicholic~♡ 네.. ㅋㅋㅋ 저건 실제로 봐야해요.. 압도적인 크기로 걸려있는 레드 작품의 중압감의 영향도 있을것 같아요.. 마지막에 관람자에게 폭탄을 던지는 듯한.. 색이 보는 이들에게 주는 영감이 분명 있는데.. 느낌이 하나하나 쌓이다 결국 폭발 시키더군요. 아주 잘 계산된 의도란걸 알면서도 당하는 그러면서도 싫지않은... ㅋㅋㅋ

  • 21.11.26 11:22

    @Haemil-지훈 비쌀만한 가치가 분명 있겠죠~^^

  • 작성자 21.11.26 15:24

    @musicholic~♡ 아래 그림
    넋 놓고 앉아있는 분이 바로 해밀방장님입니닷.

  • 21.11.26 22:52

    @낭만배달부 미국에 로스코 채플도 있다지요. 한때는 꼭 거서 결혼식을 해야지! 라는 바램도 있었는데. . 이젠 '결혼을 혼자하냐?' 가 되버린. .

  • 작성자 21.11.26 23:53

    @Haemil-지훈 그러게 손 놓았던 시를 쓰시라니까.
    쓰다 보면 (돈은 안 되지만) 배우자도 되고 자식도 되더라구욧!

  • 21.11.26 01:49

    헉 이런 그림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서 저희집엔 애들그림 뿐이네요

  • 작성자 21.11.26 02:44

    아빠에겐 아이들 그림이 더 값어치 있겠죠. 가끔 손발 오그라들어서 그렇지만.

  • 21.11.26 11:12

    ㅋㅋㅋ 맞아요. 아이들의 그림 만한게 또 있겠어요. 암만요.

  • 21.11.29 17:18

    언젠가는 저도 실물을 마주하고 앉아 낭만님의 시 한구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릴 날이 있기를....
    그러니 낭만님은 '마음을 움직이는 한 문장'을 내놓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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