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이후 시장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KOSPI 는 2820이 박스 상단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5월 초 FOMC에서 Big step, 그리고 QT 논의 때문에 시장은 4월 중순부터 또는 그 전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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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입니다.
1. 인플레이션
-.정의 (위키백과) : 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또는 물가상승(物價上昇)은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이라고 듣는데
제가 봤을 때 2가지 인플레이션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실질 인플레이션 : 위의 정의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실생활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물가입니다. (휘발유값, 우유값...등)
2) 자산 인플레이션 : 부동산, 주가 등의 자산의 가치가 상승 (반대로 이야기하면 돈의 가치 하락)
위의 2가지를 분리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는 혼용해서 쓰다보니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의 속뜻
연준은 러우 전쟁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 (실질)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난 3월 FOMC회의 때부터 기준 금리를 높이겠다고 합니다.
중앙은행은 시중의 통화량 관리를 기준금리 조절로 할 수 있고,
기준 금리를 높인다는 의미는 돈의 값을 높인다와 동일합니다.
돈의 값이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물건 값이 떨어지므로 소비 수요를 줄여서 물가 안정에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의 물건값이 싸기 때문에 구매를 계속 딜레이함)
그런데 이번 인플레이션 (실질)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급등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없던 수요가 생긴게 아니라 원자재 공급 이슈,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생산 차질이 공급을 줄여서 발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시 돌아가서 연준이 러우 전쟁으로 공급발 실질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높에서 공급발 실질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맞나요?
아니죠.. 기준 금리를 높인다고 철광석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고, 밀 생산량도 늘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말장난이란 겁니다.
그러면 미국은 왜 기준금리를 인상할까요?
첫번째, 자산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 집값은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20년 코로나 때 미국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FED가 오판을 했습니다.
그래서 MBS 채권을 사고 기준 금리를 제로로 내리면서 집값을 부양했습니다.
이 부분은 되돌려야하기 때문에 현재 QT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MBS채권부터 매도할 것 같네요)
두번째, 미중 분쟁의 연장선이라고 보여집니다.
트럼프때 무역을 통해서 중국을 주저앉힐려고 했지만,
중국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죠.
그래서 이번 러우 전쟁을 빌미로 러시아와 중국 모두에게 데미지를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금리 인상은 돈(달러) 가치 인상과 동일한 뜻입니다.
따라서 달러 가치 상승은 이머징 국가에 투자된 돈을 다시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는 뜻입니다.
통상 금리 인상은 1회성이 아니라 기간을 가지고 꾸준히 올립니다.
아마 이번 인상의 끝자락은 미국 주가가 폭락하면 그 때 멈출 것 같습니다.
(빅스텝 이야기, QT 이야기가 나와도 주가가 반등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미국 주가가 잘 버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우리나라 관점에서 해석해 봅시다.
우리나라도 이머징 국가이므로 결국 외국인 수급이 않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주가는 20년처럼 대세 상승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한국 주가 폭락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한국 기업의 저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엔터, 전자제품, 조선.... 이러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저점에서 매수, 고점에서 매도하는 박스권 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스 상하단이 어디가 될지 정확히 알수 없으나
FOMC 회의가 있는 이 때 저점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단 미국 주가도 반등이 나와야됨)
그리고 다음 회의 전 고점을 만드는 박스권이 예상됩니다.
박스권 때 반대로 매매하시면 큰 손실이 날 수 있으므로
박스권 하단부에서 평소에 좋게보던 종목을 싸게 구입하시고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가져가시면 될듯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쉽지 않습니다.
왜냐 내가 산 종목이 박스권의 파동을 그대로 따라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