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50세)은 5년여동안 목회상담과 심리상담을 여러 번 진행하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되는 듯 하다가 다시 힘들어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너무 힘들어졌고, 심리상담을 공부하면서 ‘정신과치료’를 병행하고 있었고, 또 다른 심리상담을 찾고 있던 중에 마음상담인 여성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여성상담을 시작하면서, ‘힘들어하는 이유와 희망하는 내용’에 대하여 간략하게 듣고 난 후 꼭 필요로 하는 ‘마음의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 심리와 마음이 어떻게 다른가?
- 심리상담과 마음상담의 차이점
- 남성과 여성의 마음이 다르게 작용하는 원리
- 여성이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여성의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
- 여성이 희망하는 내용을 위한 행복의 원리
심리검사도 하지 않았고, 과거의 사연도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분에게 꼭 필요한 ‘마음원리’를 설명하는 동안 ‘자신 스스로 인생전체에서의 문제와 원인을 알게 되었고,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지, 원인의 오류가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진작에 여성상담을 알았더라도 지난 5년동안 불필요했던 투자(비용, 시간, 노력)를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러한 노력을 했었기 때문에 여성상담에서 길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고, 마음문제와 심리문제를 몰랐던 것일 뿐이지 잘못한 것은 아니니 자책&원망을 하지 말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여성상담이 종료될 즈음에 자신이 했던 목회상담과 심리상담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이야기하는데, ‘굳이 이야기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야기를 중단하도록 했고, ‘자신이 알고 있는 상담과는 전혀 다른 마음상담’이 매우 놀랍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심리/마음, 심리상담/마음상담, 심리치료/마음치료/정신치료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비교설명을 해 드린 후, 여성상담을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마음상담(부부상담, 여성상담, 남성상담, 자녀상담)을 할 때마다 ‘기존의 상담과는 달아도 너무 다르다’는 반응과 함께 마음상담에 대하여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기존의 심리상담이 모든 심리문제를 해결&치료하는 방법으로서 상식이 되고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마음상담도 기존의 심리상담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마음상담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마음상담이 알려지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국심리교육원은 ‘마음문제(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 성기능장애)의 치료를 위한 마음상담과 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알리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