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화창한
나에겐 올해첫 멀티등반~
거봉길동행에 끼어주신다는말에
기쁜마음으로. 냉큼ㅡ쓰윽. 합류
선등 노임성, 박연주,이대희,윤성원.강희빈(존칭생략)
출발전 오늘의 사진사는 나를 지목했을때ㅡ혹시
나에게 등반후기를ㅡ순간 ~
*
1피치는
출발부터 하드프리로 첫발 내딛기가 무서웠다.
쭉쭉 앞서갔던 선등의 모습을 기억하며 한발한발ㅡ다행히 홀드가 좋아서 ㅡ 올라갔다
2피치는
슬랩으로 쉽게올라가는 선등을보며
발딛는 곳을 유심히보았으나 내가 막상 서보니 넘어려웠다.
계속미끄러지면서
이런저런 반칙도 응용하면서~ㅋ
3번째볼트부터는 그나마 겨우 서있을수있었다.
희빈형님은 2피치에서 하강ㅡ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않아 ㅡ
형님 빠른완쾌 기원합니다 ^^~
*
3피치
움푹 움푹?파인 곰보자국?같은 곳들을 지나며ㅡ
사실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잘안난다ㅡ
후등이라서 그런지 무난하게 올라간것같다
*
마지막 4피치
볼트따기로 시작해서 끝난것같다
지난해 정승권졸업등반 의대길에서 볼트따기피치가
생각났다~
맨마지막 등반자가 퀵도르를 회수해야되는데
어떻게 회수하는지 몰라 당황했던순간이 떠올랐다^^~
4피치까지 올라왔는데 어떻게 올라온건지
뒤돌아서니 생각이 잘안난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 후기를 맡기니
왜 내슬픈예감은 빗나가질않는지 ㅠ
***
지금 쓰고있는 후기도 나의어설픈기억과
유튜브를 참고해서 글을 몇자 써봅니다~~ㅎ
*
참고로 모든선등은 위대합니다^^~
모두 고생하셨구
감사합니다 ~
첫댓글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볼트따기 지대로
슬랩도 지대로
등반영재 이대희회원님의 후기글 👍
오랜만에 등반사진을 보네요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남편없이 리딩에 하강까지 해 보았습니다!
든든한 빌레이어 연주 언니🙏
KMG 선등자교육을 받으신 성원오빠🙏
언제나 저를 믿어주시는 대희오빠🙏
오랜만에 오신 전설의 바위꾼 희빈 선배님🙏
덕분에 편하게 리딩할 수 있었습니다😊
성원오빠께서 하강할때 자일을 어떻게 유통시켜야 되는지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이젠 남편은 제가 올라가도 관심이 없네요, 볼트따기 하는 내내 쳐다도 안 본다며 투덜 투덜대며 올라갔습니다😂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난
대희언니보다
거봉길 내가 먼저 다녀갔넹ㅋㅋ
대희씨~앞으로 후기는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