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님과 유집사가 하룻밤을 비우게 되서 행복이가 혼자 있었어요.
아침에 행복이 밥을 챙기러 온 아빠에게 먼저 다가가 '쓱'도 해줬다는~ㅋ
밤새 얼마나 기다렸는지
하루 사이에 얼굴이 헬쭉 해졌다는~ㅠㅠ
(고양이는 같이 갈 수 없어서...이럴때 너무 힘들어요.ㅠㅠ)
'이럴땐 아빠라도 있어서 다행이야....잘해줘야지~'
"행복아. 아빠가 오니까 좋지?"
"그걸 말이라고 하냐! 치~"
"아빠가 밥도 고봉으로 줬는데 인상 풀어. 짜샤~"
"그러긴하네요~"
"고모는 이렇게 많이 안 주는데....난 이렇게 많이 안 먹는데...날 돼지로 아냐?"
화장실 치우니 지켜보고 있었데요.ㅎ
"깨끗이 치워라. 난 청결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공손하게 카페트에 양손 모으고~
"행복아. 아빠 간다."
"뭐?"
"벌써 가려고?"
<이날은 아쉬웠나봐요.ㅋㅋ>
첫댓글 아이고 행복이얼굴이 진짜 핼쓱해졌네요…
볼살이 빠져서 얼굴이 세모가…
다시 회복했어요.
저 사진보고 마음이 엄청 불편했다는~ㅠㅠ
뽁이 밤새 얼굴 맛사지라도 받은겨?
진짜 헬쓱해 보여요 ^^
맘고생 다이어트~
글게 혼자 자느냐고 무서웠나?
핼쓱하네.. ㅋㅋㅋ
금방 온다고 얘기해주고 가지만 알아들었어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죠.
그래도 잘 있었으니 뽀기 이쁘다.
혹시 오려나 하고 기다렸나봐요
집사들 오니 쿨쿨 잤어요
뽁아~~ 얼굴이 진짜 헬쓱해줬구나.
혼자 있는게 얼마나 싫었으며...
저런 사진 보면 왠지 미안하고 맘이 짠하죠??
저러니 집 비우기가 겁나는 거죠.
맞아요.
집 못 비워요~ㅠㅠ
행복이가 할머님이랑 고모님 하루 안들어오시니 , 밤잠 못잤나봐요....
그런가봐요. 오후에 저희가 들어오니 맘놓고 쿨쿨 자더라구요
밥은 자율급식을 권장합니다.
그럼...
까미 몸매가 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