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과정[미래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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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27일 학교에서 마을로 배움터를 넓혀 삶의 역량을 기르는 마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모내기 체험활동, 죽도봉 역사문화체험교육 등을 실시했다.

순천마을교육과정은 오랜 시간 마을과 학교가 만나 공부하고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지향하고 있다. 순천성동초등학교(교장 이경연)는 마을활동가와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죽도봉역사문화프로그램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이 죽도봉 곳곳에서 만나는 순천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활동을 함께하며 학부모가 마을교사로 성장하고 학교교육과정에 참여하며 마을교육과정이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낙안초등학교(교장 박윤자) 모내기 체험활동은 낙안마을자치회와 너나들이마을학교, 낙안초등학교가 함께 기획하고 마을의 논을 배움터로, 마을주민이 교사로 활동하며 교육공동체의 면모를 보여줬다. 낙안에서 생활하는 농산어촌 유학생들은 모를 심어보고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마을주민과 함께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김대중(이화서당)은 “낙안에 살고 있지만 손으로 모를 심어본지 30년이 넘은 것 같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교육장은 “학교가 마을과 만나 저마다 다른 빛깔을 보이는 마을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이 키움 최적 도시 순천답게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며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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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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