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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閑集》 123 주헌욱 22.10.30스터디완료
주헌욱 추천 0 조회 18 22.07.30 10:0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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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2.11 17:27

    첫댓글 123-1 雨中旅懷 여행 중에 비가 와서 회포를 읊다 絶句 仄起 운목:眞, 善

    昨夜月光暈半天 어제 밤 달빛 달무리가 하늘 반을 가리더니
    측측측평측측◎
    今朝雨色惱愁人 오늘 아침 비오려는 듯한 날씨가 사람을 우수에 젖게 하네
    평평측측측평◎
    鄕山如夢歸心急 고향 산이 꿈같이 보이니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급한데
    평평평측평평측
    起傍寒窓不得眠 차가운 창 옆에서 잠 깨니 잠들지 못하네
    측측평평측측◎

  • 작성자 22.12.11 17:30

    123-2 又 또 한수 絶句 仄起 운목:庚

    落葉蕭蕭雜雨聲 쓸쓸히 낙엽지는 소리 빗소리와 같이 들리니
    측측평평측측◎
    愁心惹起故鄕情 근심이 고향 정을 불러 일어키네
    평평측측측평◎
    西來消息今無定 서쪽에서 오는 소식 지금 정함이 없는데
    평평평측평평측
    凱返何時罷遠征 언제 원정을 파하고 개선하여 돌아올까
    측측평평측측◎

  • 작성자 22.12.11 17:35

    123-3 應徵死家慰吟 징병에 응했다가 죽은 가족을 위로하며 읊다 絶句 仄起 운목:庚

    踏火歸魂一櫃行 불바다에서 죽어 돌아온 혼 상자하나로 가네
    측측평평측측◎
    無依遺族可怜情 의지할 곳 없는 유가족 실상이 가련하네
    평평평측측평◎
    岐區運命今如此 지금 이와 같은 기구한 운명이여
    측평측측평평측
    立志勸農敎後生 뜻을 세워 농사에 힘써 동생을 잘 가르치자구나
    측측평평측측◎

  • 작성자 22.12.11 17:37

    123-4 爲人輓辭 남을 위해 지은 만가 絶句 仄起 운목:元

    萬事家庭未了魂 가정에 일많은데 다 마치지 못한 혼백이여
    측측평평측측◎
    直陳冥府可伸寃 명부에 가서 바로 말하면 억울함을 풀수 있겠나
    측측평측측평◎
    生前行蹟明公判 살아 행적을 공판에서 밝혀야 하니
    평평평측평평측
    路入天堂第一門 이것이 천당 들어가는 제일차 관문이네
    측측평평측측◎

  • 작성자 22.12.11 17:42

    123-5 送韻 李種玉 菊韻 이종옥의 菊韻에 운을 붙여 보내다 絶句 平起 운목:陽

    聞天蕭瑟秋聲長 하늘에 소슬 바람 불고 긴 가을 들리는데
    평평평측평평◎
    百卉當今忽失芳 백가지 풀이 이 때를 맞아 돌연 향기를 잃네
    측측평측측평◎
    最是多情籬下菊 제일 다정하구나 울타리 아래 국화
    측측평평평측측
    不拘霜節獨存香 가을인데도 홀로 향기 간직하고 있네
    측평평측측평◎

    *籬下菊: 도연명의 시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에 보임



  • 작성자 22.12.11 17:43

    123-5 右答 윗시에 답하다 絶句 仄起 운목:陽

    本譜品評凡卉長 여러 꽃의 족보 품평 중에 제일 뛰어나니
    측측측평평측◎
    短籬隱逸擢群芳 얕은 담에 숨어 있으나 여러 꽃 중에 뛰어나네
    측평측측측평◎
    徽章賞盡黃花菊 노란 꽃 국화 빛나는 찬란함 감상을 마치니
    평평측측평평측
    位亦人間第一香 순위 역시 사람 사이에서 제일의 향기가 나네
    측측평평측측◎
    ----------------------------------

    *寒花: 국화
    *本譜: 족보

  • 작성자 22.12.11 17:49

    123-6 又 또 한수 絶句 平起 운목:陽

    萬林료寥落九天長 큰 숲 멀리서 쓸쓸히 낙엽 떨어지니 구월 날은 긴데
    측평평측측평◎
    霜菊猶存獨擅芳 가을 국화 아직도 맘껏 향기를 혼자 날리네
    평측평평측측◎
    起傍寒花花欲笑 국화꽃 옆에 서니, 꽃이 웃으려 하는데
    측측평평평측측
    堪怜白髮愧殘香 백발 슬픔 견디니 잔향이 부끄럽네
    평평측측측평◎

  • 작성자 22.12.11 17:51

    123-7 雪景 눈 경치 絶句 仄起 운목:微

    如蝶如花亂撲飛 나비 같고 꽃 같이 어지러이 때리면서 날고
    평측평평측측◎
    越三添雪近年稀 3월 넘어 눈 쌓이는 것은 과거 몇년간 없었네
    측평평측측평◎
    學童相轉達磨立 학동들이 서로 굴러 눈사람을 세우니
    측평평측측평측
    凍足滑氷呵手歸 언 다리 얼음타고 손을 호호불며 돌아오네
    측측측평평측◎
    ----------------------
    *達磨: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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