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時戰捷此高峰 그 때 대첩 이곳 높은 봉오리 평평측측측평◎ 一朶芙蓉擁陳容 한 송이 부용화 모습 진을 둘러치고 있네 측측평평측평◎ 北接白雲三角出 북은 백운봉에 연해 삼각산으로 나오고 측측측평평측측 南橫玄海萬瀾重 남쪽은 검은 바다 만 겹 파도 첩첩 평평평측측평◎ 掛弓老樹風相轉 활 메었던 늙은 나무 바람 돌아가고 측평측측평평측 洗釼餘波夜自舂 칼날 씻은 여파는 밤에 스스로 방아찧네 측측평평측측◎ 一敗一勝時正熟 한 번 패하고 한 번 이기니 때는 바야흐로 무러익었는네 측측측측평측측 英雄何事不先鋒 영웅은 어찌 선봉에 서지 않는고 평평평측측평◎
地無本界人分割 땅은 원래 경계가 없는데 사람이 나누어 측평측측평평◎ 各定版圖今幾年 각자 판도를 정한지가 지금 몇 년 째인가 측측측평평측◎ 曼亞血爭刺受奪 피나는 전쟁 뺏고 빼앗기네 (楚漢血爭權獨欲 초한 피나게 싸움은 권세 독점코자 함이요) 측측측평측측측 측측측평평측측 唐虞心法位相傳 요순 시대 심법 위상을 이어 가야 하네 평평평측측평◎
槿花遙落三千里 무궁화꽃 아득히 떨어진 삼천리 강산 측평평측평평측 櫻樹又迎九十春 벗 꽃이 또 구십 봄을 맞이하네 평측측평측측◎ 出戰將兵何處在 출전한 장병들 어디에 있네 측측측평평측측 關山月色正悽然 전방 관산 달빛이 슬프구나 평평측측윽평◎
由來徵募盡靑年 징병으로 청년을 모두 잡아가니 평평평측측평◎ 告訣家庭最可怜 이별하는 가정 제일 가련하네 측측평평측측◎ 若木夕陽耽虎渡 석양에 약목처럼 탐호가 건너는 듯 측측측평평 측 扶桑朝日老蠶眼 해 뜨는 아침에 늙은 누에 잠들 듯 평측평측측평◎ 生前自樂今焉已 생전에 즐기던 것 지금은 어언 끝났으며 평평측측평평측 死後殊勳轉悵然 죽은 후에 공도 없어지니 창연하기만 하네 측측평평측평◎ 一陳西風吹不盡 한 차례 서풍 불고 그치지 않더니 측평평평평측측 流黃焦土化彈烟 유황도의 초토로 탄환 연기로 변했네 평평평측측측◎ ----------------------------------------------- *若木夕陽:노년을 비유 *耽虎:큰 공을 세우는것
첫댓글 124-1 戰場 전장 絶句 平起 운목 元
南洋島上戰亡魂 남양군도 전장에서 죽은 혼백
평평측측측평◎
怨哭啾啾莫說寃 원망 소리 울어봐도 억울함 풀지못해
평측평평측측◎
一等富豪家子弟 내노라는 부자집 자제들인데
평측측평평측측
應徵認死向關門 징병되어 죽기를 무릅쓰고 전방으로 향헀네
평평측측측평◎
124-2 雪月即景 눈을 비추는 달 경치를 읊다 絶句 平起 운목 先
月明雪色浩無邊 달이 밝으니 눈 빛 넓고 끝없이 퍼져있는데
측평측측측평평
不夜城高接九天 불야성 높고 구천에 연접해 있네
측측평평측측◎
上下容光寰宇白 위 아래 동시에 밝으니 온세상 흰데
측측평평평측측
衆星耿滅散如眠 무수한 별 깜박깜박 흩어져 잠든 것 같네
측평측측측평◎
124-3 德陽山 永懷 덕양산에서 오래 읊다 律詩 平起 운목 冬
當時戰捷此高峰 그 때 대첩 이곳 높은 봉오리
평평측측측평◎
一朶芙蓉擁陳容 한 송이 부용화 모습 진을 둘러치고 있네
측측평평측평◎
北接白雲三角出 북은 백운봉에 연해 삼각산으로 나오고
측측측평평측측
南橫玄海萬瀾重 남쪽은 검은 바다 만 겹 파도 첩첩
평평평측측평◎
掛弓老樹風相轉 활 메었던 늙은 나무 바람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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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釼餘波夜自舂 칼날 씻은 여파는 밤에 스스로 방아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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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敗一勝時正熟 한 번 패하고 한 번 이기니 때는 바야흐로 무러익었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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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雄何事不先鋒 영웅은 어찌 선봉에 서지 않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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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 感懷 감회 律詩 平起 운목 先
地無本界人分割 땅은 원래 경계가 없는데 사람이 나누어
측평측측평평◎
各定版圖今幾年 각자 판도를 정한지가 지금 몇 년 째인가
측측측평평측◎
曼亞血爭刺受奪 피나는 전쟁 뺏고 빼앗기네 (楚漢血爭權獨欲 초한 피나게 싸움은 권세 독점코자 함이요)
측측측평측측측 측측측평평측측
唐虞心法位相傳 요순 시대 심법 위상을 이어 가야 하네
평평평측측평◎
槿花遙落三千里 무궁화꽃 아득히 떨어진 삼천리 강산
측평평측평평측
櫻樹又迎九十春 벗 꽃이 또 구십 봄을 맞이하네
평측측평측측◎
出戰將兵何處在 출전한 장병들 어디에 있네
측측측평평측측
關山月色正悽然 전방 관산 달빛이 슬프구나
평평측측윽평◎
124-5 徵兵之聲 징병당한 사람의 목소리 律詩 平起 운목 先
由來徵募盡靑年 징병으로 청년을 모두 잡아가니
평평평측측평◎
告訣家庭最可怜 이별하는 가정 제일 가련하네
측측평평측측◎
若木夕陽耽虎渡 석양에 약목처럼 탐호가 건너는 듯
측측측평평 측
扶桑朝日老蠶眼 해 뜨는 아침에 늙은 누에 잠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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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前自樂今焉已 생전에 즐기던 것 지금은 어언 끝났으며
평평측측평평측
死後殊勳轉悵然 죽은 후에 공도 없어지니 창연하기만 하네
측측평평측평◎
一陳西風吹不盡 한 차례 서풍 불고 그치지 않더니
측평평평평측측
流黃焦土化彈烟 유황도의 초토로 탄환 연기로 변했네
평평평측측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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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木夕陽:노년을 비유
*耽虎:큰 공을 세우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