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가 동학(東學)의 해원(解寃)이라고 하면 ....

[백제의꿈]

6.25가 동학(東學)의 해원(解寃)이라고 하면 몇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첫재. 어찌보면 운명(運命)의 특정 부분은 이미 결정되어 있어서 변경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신분제에서 벗어나 평등한 사회로 가는 것은 천지공사를 통하여 결정된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서 서로가 서로를 존귀하면서 사이좋게 가는지, 아니면 전쟁으로 다 망해서 다 평등해지던지. 어느쪽이던 결국은 사람의 마음이 크게 바뀌게 됩니다. 기존의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사상이 들어오는데 먼저 망(亡)하고 가던지 아니면 마음을 바꾸어 복(福)된 길을 가면서 가던지. 결국은 마음을 바꾸는 길로 가도록 결정된 것 같습니다.

생명이 우주에서 나왔으니 결국은 우주와 합일 되는 것 역시 피할수 없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수행을 잘 하여 우주와 합일 되는지, 어나면 담배연기 처럼 존재가 먼지(?) 단위로 분해되어 우주와 합일이 되는지, 어느 쪽이던 우주에서 나온 생명이 결국은 우주와 다시 합일이 되지만 결국 자신의 노력이 우주와 합일되는 방법을 결정할 것입니다.

둘째, 전쟁(戰爭)이 큰 비극이지만 전쟁(戰爭)은 인류의 문명을 크게 발전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우여곡절과 신도(神道)의 계획이 있었겠지만 제 1차 세계대전후 대부분의 기독교 봉건왕조국가가 소멸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대전후에는 대부분의 식민지가 독립을 하였습니다. 6.25로 남조선은 신분제, 봉건제의 구습이 망하고 폐허에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면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구습을 없어지는 후천(後天)이 열리는데 과연 전쟁(戰爭)이 없을까요? 기존 선천(先天)의 묵은 관념과 원한(寃恨)을 소멸시키고 새로운 영혼의 각성을 일으키는 전쟁이 없을까요? 서양의 여러 예언가들이 말하는 말세의 전쟁(?), 마지막 전쟁이 이 전쟁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 예언가들 중에는 엉터리 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 참사, 대 전쟁이 공통적으로 나오는데 이 것을 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날지 저는 모르며 공포심을 유발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선천의 빈부격차, 인종차별, 남녀차별, 종교차별 이 모든 것을 날려 버리는 큰 전쟁이 벌어질것도 같습니다.

셋째. 증산계열에 6,25가 벌어질것이다 라는 예언의 기록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일제(日帝)가 망하고 독립이 된다는 예언은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꼭 예언이 아니더라도 일본 본토에 미국 폭격기들이 날아와서 무차별 공습을 하는 상황이면 많은 사람들이 얼마 있지 않아 일본이 망하고 독립을 할것이라 예상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6.25에 관한 예언은 기록상(제가 기록을 전부 본 것은 아닙니다) 거의 못 봤습니다. 증산법종교(甑山法宗敎)의 화은당실기(華恩堂實記)도 전쟁이 벌어지고 나서 피난 가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몇몇 종단(모악교, 태인 미륵불교)의 기록을 보면 6.25에 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6.25가 발생할 것을 알고 신도(信徒)들을 미리 대피 시킨 교단의 기록은 보지 못했습니다. ????

증산미륵세존님께서 말씀을 안해주신 것인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친자종도(親炙從徒)분들께서 못알아 듣고 기억을 안하고 전해주지 않은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단, 증산계열의 상당수가 이때도 개벽(開闢)과 병겁(病劫)에 몰입하였던 같습니다. 그래서 곧큰 난리가 나고 좋은 세상이 올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전쟁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산계열의 역사는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이 뭐다 뭐다 하는데 정작 큰 난리가 날 때 이 난리가 일어나는 줄을 모르고 맞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난리에 몇몇 엉뚱한 교단은 정리가 될것도 같습니다. 후천(後天)의 진인(眞人), 대두목(大頭目)을 자처하는 사람이 신도(信徒)들의 생명은 고사하고 자신의 생명 및 호구지책을 해결할 방법도 제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dumHfmIyvQ 

인생이 영화처럼 요귀하고 싸우는 것이 오히려 편할것도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