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장보러 갔다. 상큼한 겉절이 먹고픈데 남편은 해줄 생각도 않으니 내가 나서야겠다. 그래 오늘은 스케줄이 갑자기 없어진 날이니 제대로(?) 맘 잡고 반찬 좀 만들어 보자. 작심하고 마트에 갔다. 배추겉절이, 오이무침, 시금치 무침, 무우생채, 감자볶음, 카레. 요렇게 레시피를 정하고 마트에 갔다. (물론 다 만들지 못했다.~~ㅎ)
음~ 골라서 넣을 수 있는 오이와 무우, 시금치를 비닐에 넣지 않고 챙겨간 작은 장바구니에 담았다. 하지만 얼갈이 배추와 감자는 장바구니가 모자라 비닐에 담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평소라면 각 품목마다 비닐을 썼을텐데 다행이다. 아무래도 작은 장바구니 갯수를 더 늘려야겠다. ~~
첫댓글 저는 집에 있는 비닐봉지 접어서 가져가기도 해요.
재사용하는 거죠^^
어제 저는 용기내가게에 시금치가 왔다고 하여 파지사유에 가지러 갔더니 신문지에 싸놓으셨더라고요.
블랙커피님이 고마리님밭에서 직접 캐온 시금치라고 해서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서 시금치국 끓여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