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러 음악을 들으며 산행기를 보시지요.https://youtu.be/SUTnFRlk8gQ
"들리는 소리는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소리는 더 아름답다" -영국의 낭만주의 서정시인 존 키츠-
(칠곡) 옥녀봉 명봉산 여부재 금낙정 북봉 건령산
▣ 2022. 02. 03. 목. 구름 많음. -2~5℃. 통합대기 보통
나홀로 산행. 승용차 및 시내버스(출발지 이동)
▣ 총거리 : 14.91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3.75km
▣ 총시간 : 5시간53분 (08:55~14:48)
- 중식과 조망 및 표지부착 등 비이동 53분 (순산행 5시간)
▣ 진행코스 (주요 탐사 및 통과지점)
○ 칠곡중학교앞 버스정류장(대구 북구 읍내동1240)
- 횡단보도(관음로)-양지바을입구(표지석)-중앙고속 굴다리-
○ 입산들머리(이정목:명봉산3.8km/안내도)(옆 신대명자원)
- 묘지 연속-쉼터(평상과 벤치/라마7337)-등로이탈 左上登-
○ ▲옥녀봉(삼각점,대구406/165m정상표지 부착)-등로복귀-
- 사거리(라마7375)直-쉼터(벤치&평상/라마7393)-송전탑(7394)
○ 명사모(명봉산을 사랑하는 모임)쉼터(조립의자/태극기/운동기구)
- ▲281.5m봉(공터)-산악오토바이 상흔길-쉼터(벤치/체육/7539)
○ ▲명봉산(헬기장/정상석402m/삼각점,대구21/유래문/라마7578)
(이정목 : 여부재1.8/관음동양지4.1km)
○ ‘명봉산북편’(이정목/라마7585)-암석군-전망암봉(조망좋음/묵묘)
- 층바위-얼굴그린바위-
○ 지형도상 ▲420m봉-내림길 잔악흉모(오토바이횡포)-전망터-
○ 여부재 (사각정자/쉼터/유래설명판/산불경고방송/옆 송전탑)
○ 삼거리(이정목:한티가는길/금낙정과 건령산길 갈림)左한티길행
- 오토바이경고목-전망터(조망)-너덜지대(암괴군)-층바위(기암)-
- 십자가길(표지판/목십자가예수상)-한반도형 마을 조망-
○ 금낙정(琴洛亭:금호강&낙동강조망정자/350년느티목/샘/유래비)
- (중식)-조망언덕(금천리 한반도지형은 앞 언덕에서야 조망됨)
- 좌벌목암석 비탈을 치고올라(길없어 개척)-능선합류(조망)-
○ 지형도상 ▲517m봉(건령산북봉/琴洛峯?)
○ ▲건령산(정상표목517.6m/지형도상521m/정상표지 부착)
- (10m지나)삼각점(대구402)(산하 조망)-오토바이홈 흉터길)-
○ 안부사거리(直427m봉/左자리골/右여부재하산길)右下행-
- 여부재 재접속-심천로 임도-전망대,실곡갈림(한티길안내도)
- 백송로-쉼터(보호수,180년느티목/체육시설)-
○ 송산지못(쉼터/전망데크와 데크길/“고해성사의자”-누리길안내판
- 건강지압로-지천도로-동명중고교-중앙고속굴다리-금암2리회관
○ 칠곡 동명면사무소 주차장(산행종료)
▣ 후기
○ 중공괴질의 영향으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산행지와 산행일정을
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 지난 23일 산행후 3차백신 부스터샷 빨리 맞으라는 협박성(?)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날아든다. 할 수없이 25일 주입완료
하고나니 5일간 운동금지란다.
- 지난번 1차접종 다음날 몸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산행감행
하고 당일 밤새도록 엄청 고생한 터라 이번엔 의사말 듣기로.
○ 설날이 낀 백신주의기간을 보내고 나니 산고픔증상이 돌출한다.
마침 12.26일자 영남일보와 연합통신, 데일리뉴스 등에서 이 지역
칠곡 지천의 건령산과 연관된 기사들이 보도되었다.
- 琴호강과 洛동강이 한 눈에 보이는 건령산(建靈山) 중턱의
琴洛亭(금낙정)에서 6.25 최대격전지인 칠곡에 한반도 지형을
닮은 심천리 평화마을이 조망되고,
- 19세기 천주교 박해 피난길 ‘한티가는 길’의 순례와 맞물려
이곳을 트레킹과 연계하여 조성하였다는 내용이다.
☛관련기사보기 : http://www.thedailynews.co.kr/sub_view.html?n_name=%EC%9C%A4%EC%9A%A9%ED%98%84%20%EA%B8%B0%EC%9E%90
○ 건령산 관련 검색결과, ‘산이조치요’ 박대장 산행기에 의하면
동명면소발~여부재~건령산왕복~명봉산~칠곡우방타운코스로
12.54km에 5시간20분 소요되었다.
- 하지만 한반도지형이나 절경 금낙정 언급은 전혀 없었다.
따라서 보도기사의 핵심인 금낙정과 한반도지형 조망을 아우른
코스를 산행키로 하되 주차&회수가 용이한 역순으로 진행함.
○ 시내주변 산봉이나 동네 뒷산처럼 평이한 체육공원같은 코스로
위험하지도 절경같은 조망도 보이지 않는 트레킹코스 같았다.
- 칠곡군에서 여러 가지 조성으로 관광 및 산객들을 초치하려
하였지만 현지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 금낙정에서 건령산 오름에는 국지원지형도상의 산길이 현지엔
보이지 않아 벌목 암석 비탈을 방향만 잡아 개척산행 하였고
- 특히 옥녀봉에서 명봉산아래와 명복산에서 여부재간 내림길
그리고 건령산에서 여부재방향 하산길 등에는 산악오토바이가
할퀴고 간 자리가 깊게 수로처럼 홈이 파이고 잔돌과 흙들이
도두라져 걷기에 무척 불편하고 온 바지에 흙먼지로 뒤덮혔다.
○ (전반적 후평) 산행거리와 소요시간만은 적당함으로 하루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걷기산행으로 만족할 수만 있다면, 더구나
- 한반도 지형을 닯은 마을을 굽어보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면
조성중인 금낙정을 포함한 산행코스로서도 군의 자랑을 참을 수 있다.
▣ 실제 진행한 GPS기록 파일
▲칠곡 동명면사무소 넓은 주차장에 주차, 바로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527번(또는 급행3)타고 10분이면 칠곡중학교앞▼.
칠곡중학교앞 버스정류장에서 양지마을 입구 횡단보도을 건너 마을표지석을 본 후 중앙고속도로 굴다리 밑 통과
굴다리 지나면 바로 신대명자원 좌측 이정목앞으로 입산들머리가 열린다.
쉼터를 지나 오르다가 등로를 벗어나 좌측 상봉으로 오르면 국지원지형도상 옥녀봉. 만산회원들의 시그날. 정상표지 부착.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다시 삼거리에서도 좌직행
평상과 벤치가 있는 넓은 쉼터를 지나 송전탑 우측으로 오른다.
갈림합류 삼거리. 이정목과 구급함 그리고 정자를 지나 오르면
명사모(명봉산을 사랑하는 모임) 쉼터에 회원들이 인사한다. 태극기가 휘날린다.▼
281.5m봉 넓은 공터쉼터봉에 올랐다가 내리막길은 산악오토바이가 할퀴고 간 홈통이 흉물스럽다.
안부를 내려서면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통목계단길을 오른다. 통목이나 돌계단을 설치하면 오토바이가 얼씬못할텐데.
명봉산에서 조망하고 이어서 명봉산북편이란 이정목갈림 삼거리에서 직상등
옹기종기 암석군을 지나고. 아래 물개바위
여부재갈림 이정목에서 여부재방향으로 오르면 묵묘1기가 자리한 전망좋은 전망봉에서 조망
▲전망봉 전망암에서 산하조망이 일품이다. 바로 아래 층바위. ▼가야할 건령산이 보인다.
▲저 멀리 팔공산 비로봉 통신탑도 희미하게 보이고, 내려오며 뒤돌아보면 얼굴그린 바위▼
내렸다가 올라서면 지형도상의 420m봉. 시그날로 표시해 두고 내림길은 오토바이 잔악상.. 비가 오면 산사태 위험도 상존.
발디딜곳이 어려운 홈통길을 힘겹게 내려오다 전망터에서 아래 여부재와 건령산 조망. 넓은 임도길따라 여부재로.
▲여부재에서 건령산 오름입구. 오토바이경고목. ▼삼거리의 건령산 오름(직진)과 우측 산길동명방향이나 좌측 금낙정방향행
▲`목책가드 길을 따르다 전망터에서 되돌아 본 여부재와 420m봉. ▼암괴군 너덜지대앞을 지나고.
건령산 좌측 사면을 휘이 돌아가는 길은 한티가는 길.. 금천리 마을이 서서히 드러나고 낙동강과 금호강도 어렴풋하다.
사면길 상단부에서 다가올 금낙정을 좀 더 당겨본다.
악어바위. 머리 꼭대기에 돌을 올려놓기가 쉼지 않았을 텐데.
"이 곳에서부터 십자가의 길이 시작됩니다" 이래서 한티 가는 길은 카토릭의 성지순례길이 되는 모양.
십자가길 가장 상단지점이 한반도지형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금낙정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한반도지형을 닮은 금천리마을을 조망 그리고 가장 유사한 모양으로 줌인..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이자 한순간.
금낙정 일주문(?) 너머 350년 느티나무 보호수 그리고 인증스템프함
금낙정은 조선중종때 광주이씨 인부공이 구례현감으로 재직중 을묘사화로 조광조 등 충신들의 참화를 보고
사퇴귀향하여 은퇴생활하면서 고향 상지에는 세심정을, 이곳 건령산 중턱 금호강과 낙동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에 금낙정을 짓고 시를 짓고 도를 강론하면서 노년을 보낸 곳
칠곡군에서 이 곳 주변에 숲길조성사업을 시행하자 인부공후손종회에서 이곳 부지를 기부함으로
군에서 금낙정을 재건하고 숲길과 조망 그리고 한티길 순례코스를 아루르는 관광트레킹을 홍보. 아직 조성중.
관리집 마루에서 점심. 샘터. 산택지는 물이 나오면 명당, 산묘지는 물이 나오면 흉터. 산집엔 물만 있으면 살 수 있다.
금낙정을 나와 계고다리 옆으로 산길이 국지원지형도에 나와있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십자가길 상단부로 되돌아 나오면 최상의 한반도 조망터.
조망터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바로 좌측 비탈의 벌목과 암석지대를 개척하며 정상을 향해 그냥 치고 오른다.
능선위에까지 힘겹게 오르면 바로 건령산 북봉(국지원지형도상 517m봉)에 다다른다. 올라온 길과 산하 조망
잠시 내려갔다 올라서면 건령산. 건령산을 그렇게 자랑하고 홍보하였으면 여기에 정상석이라도 세울것을. 표지부착.
건령산 정상지점에 김문암님이 정상목에 517.6m로 표기했으나 지형도상 521m이고 이곳 삼각점지점이 조금 낮은 517m다.
건령산 전망터가 최고의 조망지다. 산주름 사이사이를 잇는 임도길과 먼 산그리메 그리고 낙동강과 금호강.
급경사 내리막엔 길도 훼손멸실되어 발을 잘못짚어 미끄러지면서 엉치뼈 보호위해 낙법으로 손바닥이 아리하다. 나쁜 놈들.
흙바닥이 파헤쳐져 잔돌과 흙구덩이에 등산화와 바지가랭이가 온통 흙먼지로 뒤덮혀 기분상하게 내려오년 여부재
여부재에서 앞에 보이는 산길로 427봉을 거쳐 송산지로 내려가지 앟고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산길에 뭐 볼게 없기에.
심천로길을 따르다가 여기 전망대 갈림에서부터는 백송로길로 이어진다.
간간히 카토릭신도로 보이는 여자분들이 기도를 하면서 올라오기도 한다. 180년 느티나무 보호수와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
송산지엔 전망데크와 데크로드도 만들어 놓고 고해성사의 의자 설치. 이래서 순례길이라고 하는 모양.
한티길 이정목과 지천도로를 건너 동명중고교 정문을 지나면 중앙고속도로 굴다리통과, 금암2리마을회관 거쳐.
동명면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하면 3시도 안된 이른시간에 오늘의 산행종료.
갈땐 25분 올때는 40분 걸려 귀가착(3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