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라리 두사람이 고개를 넘어간다,에서 두사람을 연결하는 접속사 랑,이 있으나 지금은 흔히 쓰지는 않는다 기준과 비교 사이에 격을 나누는 이음말인데 하나를 나타낼때는 쓰지않는 말이다 지금은 아리 - 아라리 사이에 (와,과)를 접속하여( 아리 와 아라리,가 고개를 넘어간다) 이지만 120년전 순우리말로 표현하면은 아리-아라리 사이에 (랑)으로 접속하여(아리 랑 아라리,가 고개를 넘어간다)이다 아리(아버지)가 기준이며 아라리(아들)이 동급으로 접속되므로 아라리,요 처럼 존댓말이(요)들어간다 인간관계는 누구랑 누구랑 처럼 정을담아 부르지만 계산적 사회는 것과(와)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아리 하고 아라리가 고개를 넘어가는데 그 서럽고 애절함속에서도 아리,랑 아라리,요 그렇게 정을담아 울었다
아비랑 물을 건너간 아들 아라리,를 살리려고 나를 버리고 멀리떠나라-순사들 추적에 십리안에 잡힐거라며 스스로 버림을 가하는 어미의 노래는 이렇게 동쪽에서 서쪽노래로 일본군을 따돌리고(1894진도) 이듬해 1895년에문경새재에서 나는 아리,하고 응응응 아라리,를 낳은 스리인데 문경새재 방망이골에 있으니 찾아오라며 부른 진도아리랑 순사들 몰래 숨어서 아리고 쓰리고 아라리 하다던 정든님과의 속삭임을 이름으로 써야했던 스리의 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은 애절한 어미의 노래였다
전수회 카페에서 정선아리랑전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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