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지가 다르면 같은 차를 탈 수 없다
갈 길이 다르면 시간의 차이만 다를 뿐 언제나 떠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정으로 마음에 아픔을 겪는다.
이익에 따라 돌아서는 것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많은 가르침 속에서 정도를 찾아 이타적인 삶으로
아픔을 남기지 않고 기쁨을 누리게 된다.
성경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라고 교훈해도
신앙인들조차 진리에 머무르려고 하지 않는다.
내 입안의 혀도 때로는 씹힐 때도 있는데
생각이 다르고 사상이 다른데 같은 것을 요구하기는 어렵지만
진리를 알면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울타리 안에서는 싸우고 다치고 눈물을 흘려도
주인의 보호와 위로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어리석기에 창피함도 모르고 가족과의 의절을 선택하며
잘한 것처럼 떠벌리고 다닌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면 상대의 약점만 보이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면 상대의 장점이 보이지만
결코 시기와 질투로 번지지 않는다.
욕심에 미혹되어 버려진 자는 부끄러운 일을 하며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자신이 받게 된다.
그래서 버려지거나 떨어져 나가지 않아야 한다.
어디서부터 잘 못 되었는지를 복기하고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미 마음이 굳어져 버리면 어떤 조언이나 권유도 귀에 들리지 않는
버려진 자가 되어 돌아갈 탕자의 기회마저 놓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내가 그렇지 못하기에 오늘도 눈물로 참회하고
주님의 긍휼하심에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