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청광림교회, 4년째 이·미용 봉사

[흰돌 이성교]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9/27 [16:40] 

광주예향교회와 죽청마을서

▲     © 화순매일신문

도곡면 시골의 한 작은교회가 죽청리 주민들에게 격월로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죽청광림교회(이정우 목사)는 광주예향교회의 성도 3명 등과 봉사단을 구성해 4년 째 예배당에서 도곡 주민들을 상대로 이·미용 재능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미용을 위해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우 목사는 “갈수록 외로움과 질병 등으로 힘들어하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데도 봉사의 손길은 그리 많지 않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도곡면 관계자는 “교회 등 단체는 물론 귀농․귀촌자 등이 도농간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