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코로나19 확산이 너무 빠릅니다. 오늘(11일) 발표한 어제 확진자가 2,624명입니다. 전날은 스리랑카 최고치 2,672명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도 늘고, 병상도 부족하여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였습니다.
고타바여 대통령이 나라 전체를 봉쇄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수차례 이야기를 하였기 때문에,
오늘 밤 12시를 기준으로 지역(Province)간 이동을 금지합니다.
5월 30일까지 지역간 이동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매일 밤 11시 - 새벽 4시까지 이동이 금지 되었습니다. 밤 이동 금지는 5월 31일까지입니다.
스리랑카는 지역이 9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보면 '도'라고 보면 됩니다. 각 지역마다 2-3개의 District 가 있습니다. 이 District 는 전체 25개입니다.
물론 나라의 경제를 위해서, 예외 사항은 있습니다. 필수 인력과 직장을 다녀야 하는 이유로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직장이유로 지역간 이동을 하려면 직장의 편지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경찰 검문시 보여줘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서부지역(Western Province) 입니다. 여기에는 콜롬보, 감빠하, 깔루떠러 라는 세 District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이 세 District 안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캔디를 중심으로 한 중앙 지역(Central Province)입니다. 중앙지역은 캔디, 마떨레(Matale), 누워러엘리여 라는 District 입니다. 이 세 District 사이에서는 이동이 자유롭다는 말이지요.
경찰의 조치가 강경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