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따솔모임 후기>
12월의 따솔은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원통에서 근무하고 있는 옥선샘과 연말이라 바쁘신 대표님도 함께 자리를 하여 더 멋진 따솔송년모임이 되었어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4·3사건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제목 ‘작별하지 않는다’ 는 ‘무엇’과 작별하지 않는 것일까?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서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p134)
‘작별하지 않는다’ 중에서 -
지극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읽으며 이야기 속 제주의 눈을 흠뻑 맞았습니다.
그리고 따솔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이제는 평범해 보이지 않게 된 흰 눈이...
1월의 따솔
일시:2024년 1월16일 (화) 오후7시30분
장소:민우회 사무실
나눔책: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정희진
<2024년 상반기에 따솔에서 함께 읽을 책>
1월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정희진/교양인
2월 저주토끼/정보라/ 레빗홀
3월 헝거/록산 게이/ 사이행성
4월 침묵에서 말하기로/캐럴 길리건/심심
5월 2024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6월 내일을 향해 일어설 용기/박찬성 /싱크앤하우스
*따솔에서 페미니즘책이야기를 함께 나눌 분을 기다립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문자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정윤경(오리건) 010-7224-4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