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심야책약방 후기
송년 모임 겸하여 모두의 살롱(후평)에서 진행.
모두의 살롱은 공유공간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어 매력 있는 공간
읽은 책: 헌치백(이치카와 사오 저/ 양윤옥 역) 2023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장애인에 대한 책 대부분이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경험을 빌어 혹은 비유적으로 저술했다면 이 책은 작가와 언니의 자전적 이야기에 가까운 소설.
9명의 심사위원들이 고민 없이 만장일치로 흔쾌히 수상작으로 일찌감치 낙점을 했다(?)는 썰이 있는 소설.
서평에 “장애의 물질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온몸으로 돌진하는 소설”
“위악을 떨고 타락을 열람하는 발칙하고 도발적인 인간선언문”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데 딱 맞는 표현!!
비장애인으로 사는 우리.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장애인에게 얼마나 절박한 것이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됨.
2024-1월 심야책약방 안내
읽을 책: 미정(추후 안내)
언제: 1월 23일 밤 7시
어디: 민우회사무실
누가: 누구나
첫댓글 심야책먹방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