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댄의 cusin dupree라는 곡입니다. 이 곡에 실린 베이스 라인, 그리고 이 곡 자체를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의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베이스라인, . 슬래핑이나 초절기교의 연주,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밑바닥에서 괜히 후까시 잡고 둥둥 거리는 놈도 질색. 딱 적당한 수위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이렇게 심플하면서도 라인이 확실히 살아있는 놈을 좋아합니다. 다시 말해서 폴매카트니파에요~복잡한 거 시러요~
뭐, 스틸리댄이야 뭐 재즈 펑키 복잡다단하게 섞였기에 스틸리댄의 음악취향을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은 좀 어패가 있기는 하네요. 분위기죠. 이런 식의 차분하고도 따뜻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루해지지 않게 만드는 약간의 그루브감......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악기구성임다. 신디 보다는 인간의 목소리로(코러스) 곡의 분위기를 주도한다고나 할까요. 저는 신디패드 보다는 인간 목소리로 코러스 까는게 더 좋습니다.
(헌데 교회찬양팀에서 우연히 연주할 기회가 있어서 나름대로 라인 만
들어 갔다가는 악장으로부터 쿠사리 먹었습니다. 신디가 주도하는 그룹
에선 베이스 라인도 맘대로 못만들어가요. 음악적으로 게겼다는 이유로
이후로 연주할 기회도 빼앗겼다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