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본(부르봉) 왕가 개창 직후에 쓰던 문장인데, 아직도 공식석상에서 쓰는 경우가 있기는 있더라고요.<br /><br />재미있는 건, 부르고뉴나 브라반트, 심지어 오스트리아까지 합스부르크의 영지에 해당되는 곳들의 문장도 섞여 있습니다.<br />그러니 카를로스 2세 시절에 쓰던 문장에 사실상 가운데 백합만 때려박은거죠.<br /><br />그런데, 스페인왕의 주권이 미치는 카스티야-레온 왕국이나 아라곤 시칠리아는 그렇다 치더라도(심지어 시칠리아도 얼마 안되어 보르본가의 영역에서 벗어나죠)<br />합스부르크가 다스리고 있는 지역의 문장은 빠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br /><br />그냥 잉글랜드왕이 자기 문장에 백합 넣듯이 어차피 사이 나쁘니까 막 가져다 쓴걸로 생각해야 할까요?<br />그렇다고 해도 현대에 와서는 다시 외교문제로 생길 가능성이 있을텐데.<br /><br />이런거 보는데 막 관심이 생겼는데 혼란스럽습니다<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2Akp/e86f95dc3ba2edb5d114185eab0d5d586080d049"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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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외교문제가 생기지 않으니까 쓰지 않을까요? 프랑스는 직접 부르봉 왕가의 모가지를 자른 나라인데, 그 후계를 자칭할 이유가 없고... 어차피 유럽에서 봉건제는 아예 사라졌으니 그거 신경써서 어디에 써먹을까요? 괜히 시비걸면 사이만 나빠질텐데 프랑스 입장에서는 유럽연합 내 긴장이 높아지면 좋을 일이 없으니까요.
첫댓글 외교문제가 생기지 않으니까 쓰지 않을까요? 프랑스는 직접 부르봉 왕가의 모가지를 자른 나라인데, 그 후계를 자칭할 이유가 없고... 어차피 유럽에서 봉건제는 아예 사라졌으니 그거 신경써서 어디에 써먹을까요? 괜히 시비걸면 사이만 나빠질텐데 프랑스 입장에서는 유럽연합 내 긴장이 높아지면 좋을 일이 없으니까요.
물론 추측성 글입니다 ㅎㅎ 신빙성도 근거도 없지요
에스파냐가 그런거 주장한적도 근대와선 없고하니까 아무도 신경을 안쓰죠...
앙주공작 필리프(펠리페 5세)가 스페인의 펠리페 4세의 후손고 펠리페 4세는 부귀여공 마리의 후손이기에 가문문장이 덕지덕지붙은겁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보르본분가 양시칠리아의 보르보네(두에시칠리에)왕가문장보면 보르본왕가보다 더하죠.
참고로 가운데 백합문양이 앙주공작 상징이죠.
말씀대로라면 가문시조 상징인 앙주도 프랑스영토니 사용하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