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아시아 한반도 영유권만 보장해주면 빨리 항복할 예정이었던 일본

[랭커셔]

출처: https://www.fmkorea.com/6863144275

"일본의 영토를 본토로만 국한한다면 일본의 인구가 3천만명이었을 때로 되돌아가라는 것. 지금은 7천만명이니 반드시 한국, 타이완 (臺灣) 등을 소유해야 우리가 생존할 수 있다"

-오카무라 야스지, 일본 지나 파견군 사령관, 1945년 8월 15일 도쿄에 보낸 긴급전보에서-

"한국과 타이완은 일본이 합병한 후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다. 두 지역은 일본의 식량공급지로 반드시 필요하다"

-스위스 주재 일본 대사, 1945년 6월 연합국에 내세운 강화 조건-

심지어 항복한 후에도 조선을 유지하려고 방해공작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6.25전쟁에 구 일본군이 참전하는 조건으로 미국한테 한반도를 돌려달라고 요구까지 함.

일본의 항복이 왜 늦어졌는지 요약

1. 일본은 다른 식민지는 포기해도 조선만은 끝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함

2. 하딩 미국 전대통령 등 미국에서도 일본 요구 들어주자는 말이 있었음

3. 그러나 트루먼 대통령은 카이로 선언으로 이미 한국 독립이 약속되어서 일본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함

4. 일본은 항복 직후에도 조선 정계 주요 인물과 연합군 요인 암살로 조선 유지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

5. 심지어 6.25전쟁 때 구 일본군이 참전하는 대가로 미국한테 한반도를 돌려달라고 요구함

즉, 조선 유지만은 항복 직전까지, 그리고 항복하고 나서도 얼마간 일본이 끝까지 유지하고 싶어했던 땅.

만약 미국이 저 요구를 들어줬으면 소련군 참전이 없기 때문에 만주-한반도-일본은 미국이 단독 점령하겠지만 그 이후로 동아시아사가 너무나 변수가 많아서 그 이상은 예측이 힘듬. 

당장 국공내전만 해도 소련군이 없다면, 소련군이 중공군 만주점령 도움 -> 소련군이 국민당 만주 못오게 막음 -> 국민당 정예병사들이 만주 랴오선 전역에서 참패해 죽음 -> 도미노처럼 국민당 군대가 무너짐 -> 중공군 승리 이런 스토리부터가 안나오기 때문.

[다르파]

핵맞을 짓을 골라 했고만

[뮤어]

한 방 더-!

[노스아스터]

미국:님들 양심은 어디에 있죠?조건없는 무조건 항복이나 해라!

[황초롱이]

[자유로운자]

그러니까, 쟤들은 구 소비에트 에게 털렸어야 했죠

[견환]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결심한 게 일소불가침 파기로 소련군이 만주와 한반도로 밀고 내려와서였으니... 그때 한 달도 안 돼서 소련군한테 일본군이 쓸려나갔죠. 그러니까 일본은 원폭 직후에도 헛된 희망을 가졌다가 말씀대로 중재 서줄거라 믿은 소련에게 털리자 바로 항복한 겁니다.

본토 진공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일본이 계속 항전했을 경우 일본은 그때 해군이 괴멸됐으니 홋카이도까진 소련이 추가로 접수할 순 있었겠지만 홋카이도 밑으로 내려오는 건 미국이 보고만 있진 않았을 겁니다. 어쨌든 소련은 대일전에선 막타 거든 거 말곤 공헌도가 낮으니까요. 소련이 홋카이도를 넘볼 시기라면 한반도 전역은 이미 소련이 접수했을 공산이 컸고요.

[자유로운자]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