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4 신대륙 국가로 초중반 진행 방법 감 잡은 것 같습니다

[M1349]

(Post Finem이라는 대체역사 모드로 플레이 중이긴 한데 유럽 외 다른 지역은 그냥 거의 바닐라입니다)

아즈텍 개편 소식 듣고 미리 연습을 좀 해보면서 몇 번 헤딩을 해보고 대충 감을 잡은 것 같습니다

아즈텍 외 다른 신대륙 국가(식민지 독립 국가 포함)로도 대충 큰 줄기에선 비슷한 공략이 되지 싶은데

1. 신대륙 개척은 유럽인들에게 맡겨두고 신대륙 정복은 개척이 거의 완료되기 전까진 자제할 것

 : 신대륙의 무역 수익은 신대륙이 전반적으로 개척이 완료되고 식민 국가들에 의해 어느 정도 발전되기 전까지는 보잘것 없고

유럽 국가들이 아직 식민 권역 별 땅이 5개 미만이라 식민 국가로 독립하지 않은 채로 땅을 가진 상태에서 신대륙 정복을 하면

코올이 유럽 국가들에게까지 튀어서 유럽을 포함한 대륙간 코올이 걸릴 수 있습니다

3. 말라카 노드와 몰?루카 노드 장악을 최우선

: 신대륙이 잘 여물기 전까진 평행우주의 마젤란을 참고해 실제 역사의 유럽 국가들 대신 향신료 무역을 먼저 장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충 인도네시아 지역 정리가 끝나면, 그 다음엔 꿀노드인 시암을 먹고

그 후로는 인도쪽으로 가줍시다. 중국은 의외로 후반 되기 전까진 무역 수입 자체는 동남아나 인도에 비해 그저 그렇습니다.

일본 노드가 꿀이지만 여기 먹다가 중국에 AE 튀면 곤란하니 인도 쪽 먼저 정리해주고

저도 일단 여기까지만 좀 테스트 해봤는데, 그 후로는 뭐 적당히 여문 신대륙 먹어주고 서유럽쪽 상위 노드들 먹어주거나

아니면 오스만 패면서 페르시아 노드랑 콘스탄티노플까지 먹거나

오스만 상태 봐가면서 대충 두 가지 분기 중 하나로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Noesis]

신대륙보다는 말라카와 몰?루부터.. 메모..

[Serikae]

혐성 영국과 잘 큰 스페인이 수시로 처들어오지는 않나보네요? 신대륙 하면 다른데 눈 돌릴 틈도 없이 저 두놈시키부터 조지고 보는데...

[M1349]

물론 얘네들 상대로 엑스컴 찍는 건 변하진 않는데, 거기만 집중해서 못 크면 결국 이르든 늦게든 사실상 게임 오버 맞는 건 마찬가지라 전 보통 빈집 털이 안 당할 정도의 육군 병력만 본토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말라카 진출에 투입하는 편입니다.

[M1349]

신대륙 국가 플레이 때 치명적인 단점이, 유럽 국가로 신대륙 먹으면 자동으로 식민 국가 설립되고 얘네가 알아서 상품 개발도 올려주니까 중후반쯤 되면 신대륙 무역 수입을 상류 노드로 연결된 자기네 노드로 다 끌어올 수 있는데, 신대륙 국가로 신대륙 지역 먹으면 식민 국가 설립도 안 되는데 개척 직후의 무역 수입도 낮은 땅들을 그것도 일반 territory로 다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니까 통치 역량은 역량대로 먹고 무역 수입은 얼마 안 되는 똥땅들만 잔뜩 먹게 되고, 그 땅들 다 먹는 동안 유럽 놈들이 구대륙의 인도나 동남아 무역 수익 먼저 다 먹어버리면 나중 가면 진짜 답이 안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