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4 교황령으로 프랑스를 착취해보자.

[관우익덕]

프랑스 미션트리는 교황과 친해지기 / 교황 적대하기 둘로 나뉘는 것은 많은사람들이 알고있습니다.

이걸 내가 교황령을 하면서 써보도록 하죠.

준비물은 프랑스 이외에 교황조종자 경쟁에 참여해줄 카톨릭국가 여러곳입니다.

1. 게임을 시작하고 프랑스와 동맹을 맺습니다. 그리고 그냥 평범하게 게임을 진행합니다.

2. 거의 100%확률로 프랑스는 프로방스 동맹을 끊는데, 휴전 풀리는대로 프로방스를 쳐서 전부 프랑스를 줍니다.(중요)

3. 그리고 프랑스가 교황포인트 50점을 투자하도록 만들어줍니다. 프랑스가 교황포인트를 먹게해주는건 쉬운데, 50점을 투자하게 만들기가 까다롭기때문에 이게 제일 어렵죠. 덩치 좀 있는 카톨릭국가에 추기경을 되는대로 뿌려줘서 경쟁을 붙이는게 포인트입니다. (정 안되면 tag FRA 하셔도 됩니다만..)

4. 프랑스가 50점을 투자했고, 땅을 눌러봤는데 맨파워에 저렇게 '십자군의 열의' 라면서 20% 버프가 붙었다면 성공한겁니다.

5. 이제 피에몬테를 들고있는놈들을 프랑스 불러서 두들겨팹니다. 프랑스가 뻘겋게 칠해놓은곳을 확인하고 먹겠다는곳은 주고, 안먹겠다는곳은 내가 먹습니다. 프랑스는 독립국이니까 프랑스를 주는 땅의 AE는 당연히 프랑스가 먹습니다.

6. 잠깐 기다리면 이 이벤트가 뜨면서 프랑스가 먹었던 살루초를 저한테 코어까지 박아서 바쳐줍니다. 땅을 다줬다? 전부 공짜로 받는거죠.

프랑스가 저기서 갑자기 이탈리아 정복트리로 바꾸는 선택지를 고를수도 있기는 있는데 통치역량이나 맨파워 20% 버프가 없어져버리기때문에 보통은 안고릅니다.

이런 복잡한 방법을 쓰는 이유가 뭐냐...

프랑스 - 교황 미션트리로 이탈리아를 정복해나가다보면 교황청에 막대한 버프를 뿌려주기때문입니다.

1.  베네치아를 다 먹으면 교황령 미션은 그냥 다음 클레임 주고 끝인데, 저방식으로 먹으면 선박비용 10% 할인과 내구도 5% 버프를 또줍니다.

2. 밀라노지역을 다먹으면 교황령미션은 역시나 클레임주고 끝인데, 저방식으로 먹으면 두오모 레벨을 공짜로 1 올려줍니다. 현찰을 준비했다가 업글버튼을 미리 눌러놨다면 그 다음단계를 공짜로 받는 사기도 칠수 있습니다.

3. 북이탈리아를 다먹으면 25년짜리 버프 (3가지중 뭘줄지는 프랑스가 고르는겁니다만)를 또줍니다. 

4. 잠시 프랑스의 변경국이 되는걸 감수하겠다면 남이탈리아까지 다 먹었을때 규율 5% + 군주 행포 2짜리 영구 모디를 줍니다.(이건 속국 때려쳤을때 풀리는지는 좀 더 진행을 해봐야겠습니다만)

제노바를 다먹을때는 무역손실에서 손해를 좀 봐야되긴 합니다만 저기다가 프랑스 역사적 친구 버프까지 날로먹을수 있는 생각보다 괜찮은 수단이라고 할수 있죠.

다들 한번정도는 시도해보면 재밌을겁니다.

[페르이노]

이거랑 비슷하게 속국에게 버프주는 미션 있는 국가들을 이용하는 것도 재밌을 수 있겠네요. 속국은 외교가 제한되서 좀 힘드려나..

[잉글이]

오 역발상 좋네요 ㄷㄷ

[지문사냥꾼]

랑스 미션 땐 땅 강탈해가는 날강도가 따로 없었는데...이걸 역이용할 수도 있다니!

[센스민트]

글보고 따라햇는데 그냥 전지역 클레임 받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음

[관우익덕]

클레임 외 기타 보상은 별도 표기없이 소매넣기로 붙습니다. 프랑스가 미션을 깨면 보상을 교황청이 받는식이거든요.

프랑스가 교황루트인게 확실하다면 밀라노같은 보상지역 눌러보면 버프 들어와있어요.

[센스민트]

프랑스가 투자 30을 못넘기더라구요
나폴리 합병하면서 추기경 수가 잘못됬는지
교황 투자가 턴마다 올라가서 경쟁 안따라 오는거 같아요

[관우익덕]

해당미션 대체 클리어조건은 아비뇽을 프랑스가 먹은 다음 프랑스가 교황한테 모욕을 해야되서 동맹 안깨졌다면 클레임받고 치울일 거의 없어요.

[AUSTRIA STRONK]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