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성공하지 못했다. 동지들이여,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
- 쑨원
Event 3 : 불의의 일격
1946년 5월 9일 본격 시작된 국공내전의 초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본래 매우 공세적인 작전안을 지지하던 왕이는 공산당의 기동전 능력을 감안해 본인이 탐탁찮게 보던 류웨이의 수비적 의견을 받아들였으나, 예상치 못하게 홍군이 ”북쪽으로의 대탈출 겸 대공세“를 실시하면서 베이핑 행영이 20만 병력과 함께 소멸되어 버린 것입니다. 심지어 그나마 유능한 지휘관이던 푸쭤이와 옌시산은 홍군의 회유에 넘어가고, 장제스의 충신 장딩원은 전사했으며… 다른 신임받던 고위장성 웨이리황은 다른 꿍꿍이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크고작은 문제에 시달리던 장제스의 권위가 더 떨어지자, 구 봉천군벌 세력과 야합한 만주 토호 및 공산당 내 야심가들이 만주 분리공작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들은 장제스가 특별히 안배한 라이징썬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웨이리황 동북사령관을 포섭했으나… 라이징썬이 현장 판단으로 전방병력을 동원해 반란음모를 역쿠데타로 진압해버린 것입니다. “베이핑의 저승사자” 린뱌오가 열하를 점령해버린 손해는 있었지만요.
설상가상으로 장제스의 오른팔 다이리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장제스는 비장의 수를 쓰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군대를 강화시킬 요량으로 구 일본군 고문단을 받아들이는 것이었고, 친중공 조선계 의용군들을 홍군 수뇌부와 분리하는 것이 밑작업의 끝이었죠.
그렇게 보험을 들어둔 장제스는 정치적 모험수를 던졌습니다. 정부주석과 군사위원장 직에서 돌연 사퇴하고, 대신 아들 장징궈에게 자신을 비판하게 해 반장 좌파세력을 끌어안게 하는 것이었죠. 한때 장제스의 수족이었던 극우 CC단의 경우 솥에 삶아질 수순이었습니다. 당연히 두고볼 수 없었던 CC단은 공공연하게 정보인력을 선거에 개입시켰고, 중간에 라이징썬이 주석 선거에 나섰으며, 장징궈가 예상보다 심하게 자신을 비난하는 사소한 오류가 생겼지만… 결국 압도적으로 당선된 장징궈가 다시 아버지의 조언을 요청하는 “올바른” 엔딩을 맞았습니다.
@CC단이 [반란] 상태가 됩니다.
@(해외)그리스 내전이 발발합니다.
@조선이 [우방국]이 됩니다.
@미국이 중국의 민주화를 지지합니다.
@소련이 중국의 민주혁명을 지지합니다.
@일본 혁신세력이 중국의 민주혁명을 지지합니다.
@트리거: [조선의용군은 어디로?] 회수.
Event 4 : 민국의 역습
한때 승리를 자신하며 “화평제안”까지 날렸던 홍군은 절치부심한 국민혁명군의 역습에 크게 당황했습니다. 지난번 마오쩌둥과 군사영웅 린뱌오의 갈등을 확인한 민국 5인방은 이들을 회유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쪽 반란군부터 처리해야 했습니다. 상하이에 거점을 둔 CC단을 타격하기 위해 라이징썬은 화폐개혁을 포기한 채 과두 기득권들의 타격에만 중점을 둔 개혁안을 내보였습니다. 상하이 계엄령이 선포되며 CC단은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쿠데타 계획도 그대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바퀴벌레처럼 도망치는 CC단 수괴들에게 팽당한 난진톈과 두웨성은 두뇌를 풀가동해 우익의 거두 다이지타오를 찾아갔습니다. 좌익 강세를 견제해줄 우익 세력을 필요로 했던 장제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것이었죠. 그렇게 난진톈은 다시 장제스의 주머니칼로 회수되었습니다.
재정비를 마친 국민혁명군은 화중-화북-동북에서의 삼면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후쭝난 장군이 전사하긴 했지만, 류웨이가 쑤위를, 왕이가 린뱌오를 각각 격파해 사로잡으면서 전세가 확 뒤집혔습니다. 심지어 동북군은 파격적인 상륙작전으로 적 지역사령부를 참수해버렸죠. 린뱌오는 마치 고구마줄기처럼 친소파, 민주당파, 자신의 측근들을 한꺼번에 들고 국민당으로 날랐습니다. 전세가 뒤집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일본에서 갑자기 왜 무역협상을 하자는 걸까요? 조선의 실권자는 친소파 박헌영인줄 알았는데 왜 우리의 친구 김원봉 동지가 위원장이 되어 있는 건가요? 쑨유얀 주조선대사는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던 거죠? 졸지에 ”국가혁명주의“인지 뭔지 하는 요상한 이념의 선구자가 된 장제스는 젊은 인재들의 건방짐에 혀를 끌끌 찼지만… 이 새끼 웃는데요?
@조선이 [최우방국]이 됩니다.
@파벌 [CC단]이 해체됩니다.
@트리거: [제3세력의 가능성?]이 해금됩니다.
@그리스 내전이 국제전으로 비화합니다.
@통장 이것이 진정한 탕평정치죠(??)
한편, 튀르키예 앙카라에서는…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지금 이 시간부로 튀르키예 민주당은 해산되었음을 공표하는 바요. 당수 아드난 멘데레스를 반역혐의로 체포하겠소!“
”무슨 소리냐! 이뇌뉘 대통령을 연결해라! 나는 어디까지나 튀르키예 민족의 자유를 위하여…“
”자유? 자유->사유->샤리아..? 이놈! 이슬람근본주의자였구나! 아타튀르크의 이름으로 네놈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으아아악! 아니야!!!“
(…)
@E.E.샤츠슈나이더 독재정권...
@E.E.샤츠슈나이더 아닠ㅋㅋㅋㅋ... 이럴거면 해협 왜 팔았나요(...) 나라가 망하면 안되니까 해협을 팔았는데 나라를 망치는 길로 가시넹 ㅋㅋㅋ
@dear0904 그리스가 털리는데 눈치없이 친미+세속주의 정책 약화+토지개혁 반대 외치면 저렇게 되는 겁니다(?)
@E.E.샤츠슈나이더 실제로 망한건 국민당(터키)였을텐데, 민주당도 보내버리면 그냥 일당제네요(...)
@E.E.샤츠슈나이더 오(...) 하긴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핀란드처럼 눈치를 잘 봐야죠(??)
@렌지파일 그리고 그 일당의 수장을 쓱-싹 해서 공산주의자 하나 올리면...? 어머나! 공산 터키가 완성(?)
@렌지파일 여섯 화살이니까 실질적 육당제라고요(?)
@dear0904 근데 이거 확대하니 검은색이 아예 안 보여요.
@E.E.샤츠슈나이더 어? 하나만 줄이면..
@돈이 곧 진리 아. 흑색 배경이죠(...) 컴퓨터에선 흰색 배경이라 간과했군요 ㅋㅋ... 배경 깔면 이렇습니다. 근데 이거 공식은 아닙니다(...) 당연하지만!
@E.E.샤츠슈나이더 오... 반으로 줄이면...?
보 상.
1) 류웨이
: 감각 2.
2) 난진톈
: 기예 2.
3) 쑨유얀
: 지식 2.
4) 왕이
: 통솔 2.
5) 라이징썬
선택지 1: [미스터 국룰]을 [악마의 대변인]으로 대체. 이미 제기된 누군가의 의견에 반박할 때 +2.
선택지 2: 통솔 2.
직 위 이 동
1) 류웨이
: [해군육전대사령관]에서 [서변총사령관]으로 이동, 및 일급상장으로 진급.
2) 난진톈
: 반삼특위 검사장직 유지
3) 쑨유얀
: 국가안전부 제2부부장(해외파트)으로 이동.
4) 왕이
: 인니 산업개발협력단 사장으로 이동. 군 전역.
5) 라이징썬
: 총통부 제1국장으로 이동.
* 총통의 법률 공포, 국가기관, 군, 지방정부 등 관련 사안 담당
@E.E.샤츠슈나이더 국가안전부... 으윽... 머리가...
류메이란: ㅎㅇ
@E.E.샤츠슈나이더 왕이는 한창 자바섬의 정글에서 모험(게릴라전)을 하고 있는건가요?
@로콘 이벤트를 어떻게 짜야 재밌게 나올지 생각 중입니다 ㅋㅋ
@E.E.샤츠슈나이더 그... 진행자님. 저희 보상 총 7번 나간거 맞죠...? 이벤트 1 중간에 프리 포인트 2 + 트레잇 / 이벤트 1 종료 후 비밀 or 지정 2포 / 이벤트 2 종료 이후 지정 1+2포 or 트레잇 / 이벤트 3 종료 후 지정 1+3 or 트레잇 / 이벤트 4 종료 후 지정 3포 or 트레잇 / 이벤트 5 종료 후 지정 3포 / 이벤트 6 종료 후 지정 2포 or 트레잇... 일케?
@E.E.샤츠슈나이더 정보기관 간부(적국 뇌물 받은 경력 있음)
@렌지파일 사장(경영할 줄 모름)보단 낫죠ㅋㅋㅋ
@로콘 법대는 커녕 초등학교도 안 나온 검사장도 있죠.
@dear0904 네 간만에 댓글창 싹 뒤집어서 확인해봤네요. 일단 캐릭터시트 댓글에 달겠습니다.
@E.E.샤츠슈나이더 진짜 저 위에 윗 주석 통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캐릭터 이름 : 더럽게 많이 나와서 변별력 0/ 번호 태그 : 이것도 그만큼 자주 써서 변별력 0 / 감각등 포인트 네임 : 의외로 4개중 1개가 빠진 보상 목록이 있음(...) / 보상 : 보 상은 검색이 안됨(...) 이래서 포인트 네임으로 처음 찾을때 1개 빠져서 6번인데, 모순점 태그 아녔음 확신 할뻔 했네요(...) 이벤트가 6번이라 ㅋㅋ...
오.. 요즘 엉뚱한 짓을 계속 했더니 드디어 카운터 트레잇이 나와버렸네요..
그래도 미스터 국룰과 정이 들었으니 그대로 가겠습니다(..)
통솔 2 선택!
차기 이벤트 사건들 목록 정리…
▶️티베트 문제의 해결.. 엇? 그런데 신강에서 또 불온한 움직임이..? (류웨이)
▶️드디어 시작된 반삼민주의행위자 재판. 과연 민국이 앞으로 추구해나갈 가치는 무엇인가? (난진톈)
▶️앙카라로부터 온 비밀전문 하나. 과연 그 내용이란? (쑨유얀)
▶️인도네시아의 반제국주의 투쟁… 엥? 태평양전쟁은 끝난 거 아니었어? (왕이)
▶️공산당 재건위원회 사건..? 우리에게도 야당이 필요하다..? 총통 각하의 특명 조사가 시작되었다! (라이징썬)
공건위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과는 달라야만 한다(...) 그래야만 한다...!
+ 신장은 항상 반란이군요 ㅋㅋㅋ... 이번엔 회교 반란인가요(?)
@dear0904 놀랍게도 공산당 이슬람 모더니즘 반란?입니다(…)
그리스 파병에 대한 소련의 “회초리”입죠(?)
@E.E.샤츠슈나이더 엌ㅋㅋㅋㅋ... 특이하고도 특이하고도 특이하네요 ㅋㅋㅋ... 아 소련 형님 치트키 자제좀(...)
@dear0904 지금 진행 중인 이슬람 근본주의 분쟁보다는 낫네요(...)
길고 긴 릴레이 이벤트의 느낌..
라이징썬.. 이제 법의 분야로도 일하게 생겼다!(...)
@통장 제갈량 관직 임용 분야 보면 뜨악스럽던데 그거랑 비슷하겠네요 ㅋㅋ
@dear0904 사실 지금 중국-소련 관계를 생각해보면 인구 정도 빼고는 완전히 상하관계란 말이죠.. ㅋㅋㅋ
정보비대칭도 심하고,,
@E.E.샤츠슈나이더 다 밀리죠 ㅋㅋ... 영토도 밀려 (그래도 넓이 빼고 퀄로는 낫지만) 3군질도 밀려, 첩보도 밀려, 경제도 밀려, 비대칭 전력도 밀려, 열거하면 뭐(...)
+ 아. 그나마 한개 더 낫겠네요 ㅋㅋ 부동항 갯수는 더 많겠지(...)
@dear0904 그말 들으니 현실에서 중공이 대약진운동을 하려한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
소련도 원래부터 낙후된 상황으로도 모자라 세계대전,혁명,내전을 거치면서 국토와 인명 손실이 상당했을터인데.
그랬던 국가를 엄청난 희생을 치뤘지만 단기간에 고도의 산업국가로 만들어내고 2차대전에서도 수천만의 인민을 갈아넣으면서까지 끝내 승리해 미국과 함께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했으니.
러시아 혁명부터 2차대전 종전까지 가도 1917~1945년이니 이 모든 과정이 단 28년여만에 이룩...중국 수뇌부도 "쟤들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쏘냐!"라는 마인드를 가질법도 합니다.
그 진행 방법이 소련보다 더 무식한 방법 같다는게 문제였지...
+ 소련은 부동항이 있나...?
오늘 여행하다 참 신기한걸 보네요. 빈 오페라 극장 앞 도로에선 팔레스타인 지지 차량집회가 열렸는데 오페라 극장 옆에서는 하마스를 지지하는 이란 정부의 정치범 탄압을 비난하는 시위가 동시에 열림...
전 광화문에서 본적이...
원래 큰 광장 가면 그렇습니다(...) 예컨데 광화문 광장에서는 정권 규탄 집회랑 정권 옹호 집회가 같이 열리고 그래요 ㅋㅋ... 태극기 vs 촛불...
@dear0904 저도 몇년전 형이랑 탄핵집회갔다 또 어딘가에 사람 몰려있길래 가보니 태극기가 잔뜩이라 급하게 달아난 기억이
오래된 오페라 극장에서 보는 낯익은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