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기 동안 페르가나(Ferghana) 계곡은 대 상인들이 유럽과 중동 그리고 중국을 오가는 Silk Road (실크로드, 비단길)의 중요한 길목이었다. 이 계곡은 산을 넘어 서부 중국의 카슈가르(카시)Kashgar (Kashi) 오아시스를 연결하며, 이 계곡에는 타슈켄트, 사마칸드 그리고 북하르 등이 위치해 대상들이 머무르는 곳이었다. 이 계곡은 Babur (1483-1530)이 출생한 곳으로 그는 인도에 무굴제국을 창건했다. 현재 페르가나 계곡은 우즈백키스탄과 키르키즈탄 그리고 타직키스탄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우즈백인들의 중심 활동지이자 타직인, 키르키즈인들 도 함께 거주하고 있다.
페르가나 계곡에는 총천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계곡의 5% 이하는 우즈백키스탄의 영토이나 1/3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타직키스탄 총인구의 1/3이 거주하고 있으며, 키르키즈스탄 총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계곡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이며, 중앙 아시아의 영향력이 이곳으로 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페르가나 계곡을 밟는 사람은 우즈백키스탄을 밟은 것과 같다는 말이 사실이다.
우즈백키스탄에는 소수민족 교회로 등록된 교회가 공식적으로 없다. 그리고 우즈백인 그리스도인들은 기존의 등록된 러시아인 혹은 한국인 교회 건물 그리고 가정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가정에서 모임을 갖는 것은 문화적으로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유익이 있어 많은 우즈백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우즈백 가정교회들에서는 예배, 중보기도, 어려운 삶의 나눔 그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강조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따르고 있으며, 서로가 주어진 짧은 기간 안에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서로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우즈백키스탄에서는 가정 안에서 어떠한 종류의 종교적 모임을 갖는 것이 발견되면 1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그리고 집은 몰수 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을 열어 교제 및 예배의 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페르가나 계곡은 300km에 달하며 면화를 생산하는 수천의 뽕나무밭, 과수원, 외딴 마을 등이 있다. 면화의 생산과 함께 이곳에서는 중앙 아시아에서 실크를 생산하는 중심지이다. 계곡의 땅은 산으로부터 내려와 계곡을 따라 약1,000km 밖에 떨어진 Aral 바다에 이르는 물줄기를 통해 물이 잘 공급되기 때문에 매우 기름지며, 농사를 짖기에 아주 알맞은 토질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규모 수리시설과 넓은 면화재배 그리고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해 여로 곳의 자원이 고갈되었고 토질이 나빠졌다. 대부분의 땅들은 면화생산에 사용되고 있으며, 밀 재배지로 사용되고 있다. 어리게는 8세부터 시작된 수백만의 농사꾼들이 면화를 심고, 자르고, 잡초를 뽑는 일을 통해 아주 적은 대가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이 이윤은 정부 혹은 중간 관리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부정부패는 만열해 있으며, 법은 합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아주 적은 기회만을 보장해 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문화적은 풍부한 자원을 지닌 페르가나 계곡은 우즈백인의 요람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문화적으로 페르가나 계곡의 우즈백인은 우즈백인들 중에서 자신을 가장 순전한 우즈백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부심이 복음을 받아 들이는데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우즈백인이 된다는 것은 바로 무슬림이 되는 것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은 페르가나 계곡 주민들에게는 쉽게 받아 들이고 있다. 코칸드(Kokand)시는 약 20만명이 거주하며, 중요한 종교적인 도시 중에 하나이다. 이 곳에는 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모스크를 포함해 약 300여개의 모스크가 자리잡고 있다. 실제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이해한다면, 진정한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그들은 보다 더 우즈백인으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페르가나는 보수 이슬람과 반정부 세력의 온상이기도 했다. 1900년대 초, 공산주의가 이 지역을 밀고 들어올 무렵, 마지막까지 항거한 사람들이 페르가나의 반대 운동가들이다. 이 지역의 무슬들 중에는 다소 과격한 저항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진정한 이슬람 국가를 세우겠다는 꿈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2005년 5월에는 정치, 경제적 문제를 놓고 거대한 시위가 일어났다. 안디존 시에서 소요가 일어나자, 우즈베크 군대가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해 수백명이 사망한 최악의 폭력 사태였다. 일반적으로 우즈베크 인들은 쉽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다. 하지만 안타갑게도 이 지역 무슬림들은 진정한 평화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도제목 * 이 지역의 무슬림 대부분은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다. 페르가나 계곡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담대함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하며 비그리스도인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즈베크 인, 타지크 인, 키르키즈 인이 되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님을, 오히려 자신들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유일한 방법임을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도록 기도하자. * 이곳의 무슬림들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의 나라만이 평화와 정의를 향한 깊은 갈망을 채우신다. 상업계에도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임하도록 기도하자. (출처:이슬람 선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