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다음 Rail+ 철도동호회 운영자입니다.
Rail+ 철도동호회의 기본 모토는 "열린 생각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는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 우리 동호회의 모토는 시작합니다.
2.
모든 회원은 서로 간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동호회 운영 규칙에는 회원이 갖추어야 할 일반적 의무로써 이를 규정화하여 그 의미를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 제13조 (회원의 일반적 의무) ]
① 회원은 동호회 및 철도애호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갖고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② 회원은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예의를 지켜 상호간 불쾌한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③ 회원은 관계 법령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④ 회원은 본 규정 및 관계 법령에 근거한 동호회 및 운영자의 요청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3.
현실에서도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듯이 자신이 작성한 게시글, 덧글의 내용은 끝까지 책임을 지도록 합시다.
게시글을 삭제한다 하여 삭제된 글을 안 읽은 것이 아닙니다. 오타나 말실수는 추가글로 해명을 하면 됩니다.
4.
일반게시판에는 동호회 운영규정 및 관계 법령을 위반하지 않은 안의 범위에서 철도주제 이외의 다양한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5.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회원은 서로 간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운영자도 보면 -_- 할 정도로 근거 없고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데로 막 벹어낸 글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글을 보면서도 한 번 더 곱씹어 보는 것은, '그 글에서 가져갈 내용은 없는가?' 입니다.
분명 가져갈 내용이 단 1%도 없는 글들이 있긴 합니다. -.-
하지만 생각해 볼법한 내용은 '터무니없는 생각'과 '모두가 멸시했던 내용'중 일부는
우리 세상을 바꾸어 놓을 만큼 많은 혁신을 이룬 아이템이었다는 점입니다.
운영자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 보다는 '그런 망상 아닌 망상'을 던져보는 데서 발전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6.
그래서 우리 동호회가 소위 '어그로꾼'에 관대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터무니없는 생각'과 '어그로'는 완전 별개의 내용입니다. -_-
어그로를 끄는 사람의 주 특징은, 이전 공지를 통해서도 소개해 드렸었지만
"나는 관심 받고 싶어요." 수준의 떡밥을 올려놓고 그에 반응하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런 반응이 오는 그 자체를 '즐겨'합니다.
그것이 타인에게 정신적으로 해를 주게 되면 악성 댓글자. 악플러라고 이야기합니다.
악플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악성 댓글을 다는지 생각해 보시면, 답 역시 존재합니다.
링크 참조 : http://cafe.daum.net/kicha/ANl/26743
이런 사람들은 아예 관심을 둬 주지 않으면 스리슬쩍 글을 지웁니다.
그리고 더 높은 강도로 어그로를 끕니다. 그것도 안먹히면 더 높은 강도로 어그로를 끕니다.
그래서 단 한명이라도 반응을 보인다면 어그로 종자는 이에 만족하고 '성공'했다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더 높은 강도를 보였음에도 관심을 얻지 못하면 혼자 자괴감에 빠지는 게 일반적인 습성입니다.
7.
예를 들어볼까요
사람이 많은 한강둔치 같은 데서 지나가는 강아지가 아무 데서나 용변을 본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행인이 그 모습을 보고 큰 목소리로 남들도 다 들리게 "이런 강아지가 어디서 아무 데서나 용번을 보고 있어!"
"너희 주인이 그렇게 가르키데?" 하며 분을 이기지 못해 씩씩거리며 10여 분 이상 그 강아지를 향해 꾸지람하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그 행인을 보며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8.
소위 말하는 어그로종자는
그 반응에 직접 대응하며 소리치지 마시고
우리 동호회 트위터 @railplus 혹은 쪽지나 운영자 E-mail(azu016 골뱅이 네이버 닷컴)으로 애로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운영자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운영자가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9.
상대방을 존중하고 생각을 경청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다음 Rail+ 철도동호회
운영자 올림
첫댓글 맞습니다 저도글썼는데 이상하게 보드라구여 저는그것을 좀개선했으면좋은데...
(--)(__)
여하튼 조치 잘하셨습니다.
솔직한 말로 저는 눈팅족이긴 한데요, 가끔 일어나는 분쟁도 그닥 좋게 보고있진 않지만 '뭐, 어느 단체건 여러 사람이 모인다면 분쟁이 일어나기 마련이니까.'하는 생각으로 그냥 넘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정도가 너무 지나쳤습니다. (더 깊은 얘기를 한다면 제 2의 분쟁의 소지가 있을지 몰라 여기서 말 줄임)
어쨌든 다른 조항은 몰라도, 자신이 쓴 글이나 덧글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 이 사건에 연루되진 않았으나 제게도 해당하는 말로 여기며(어쩌면 카페 모든 분들께 해당하는 얘기겠죠) 평소에 말 하나하나에도 신경 잘 써야 할것 같습니다.
운영자에게 쪽지를 보낼 수도 없고 글을 남길 수 있는 게시판도 없어서 이곳에 남깁니다. <KTX 매거진> 기자인데요, 협조를 구하고자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정회원'이 되야 글을 쓰고 쪽지도 보낼 수 있던데 도통 정회원이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없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음 Rail+ 철도동호회 운영자 입니다. 스팸글 방지를 위하여 부득불 정회원 등업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라며 운영자 E-mail azu016 골뱅이 네이버 닷컴으로 관련내용을 보내주시면 답장 드리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하셨네요
13조2항 규정은 모호성이 많습니다. 법학에서는 이런걸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사항이나 이념을 명시한 선언적인 조항으로 분류하는데, 이거 가지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곧바로 제재나 불이익한 처분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 일관된 견해, 판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즉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징계처분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에 따른 명시적인 규정이 더 마련되어야 하며, 경고>단기간 활동중지>유기한 가입금지처분>무기한 가입금지처분 순으로 제재의 수위나 강도를 높여가야 된다는 점도 새로운 규정에 명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13조3항에서의 '법령'이라는 표현도 '회칙'이나 '규정'정도의 표현으로 수정해 주시는 것이 옳습니
13조 2항이 이번 회원등급 조정에 근거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회원은 서로 간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선언된 조항이 있음을 소개해 드린 부분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13조 3항에서는 관계법령은 동호회 운영회칙이 아닌 뜻 그대로의 관계법령 준수를 의미합니다.
일리있는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 회원님들이 서로간 더욱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와 모든 회원들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배려와 존중은 갖춰줬으면 합니다.
회원간 존중만이 제2의 사건을 막을 수 있겠죠. 가슴 아픈 일이라 생각합니다.
두말할것없이 말 하나 잘하셨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gg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