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역사를 보면 공통적으로 천장에 매달린 안내판이 적습니다.
기존의 지하철역사에는 안내판이 2 ~ 3종류가 달려있죠.
나가는 곳과 경유역 예를들면 고속터미널.건대입구.노원.장암 이러고 환승역에서는 '갈아타는 곳'이 있는데요.
그런데 새로 바뀐 디자인 가이드라인데 의하면 천장에 매달린 안내판은 출구만 안내하는 정도 입니다.
환승 안내도 환승띠에서 벽에 직사각형으로 붙힌 형태로 가다보니 사람이 북적이는 출퇴근 시간에는 사실 그거 보기가 힘듭니다.
사람들로 워낙에 밀리니까요.
스크린도어에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게 타고 있는 사람한테 환승역임을 알리는게 중요한데 그게 안되는거 같습니다.
특히 환승띠를 기존 색상에서 검은색 바탕에 노선번호와 갈아타는곳 만 써 있던데 말 뿐인 환승띠라 보여지는데요.
2호선이면 녹색, 3호선이면 주황, 5호선이면 보라, 8호선이면 분홍 등 이렇게 전체적으로 환승띠를 달면 역사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검색은색으로 변하면 환승띠에서 숫자 확인 못하면 결국 환승띠는 있으나 마나죠.
타고 있는 승객들은 숫자를 확인하지 못하면 알수가 없죠.
어디어디 경유한다는 그런게 좀 있어야 하지만 그런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역명판은 어떻게 손봐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역명판이 사각 안에 들어가면서 서체 크기도 작아지고 결국 탄 사람은 보기도 힘든 형태가 됐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같은 경우 처럼 글자가 많이 들어가는 경우엔 그냥 말이 안나올 정돈데요.
역번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역번호는 가장 중요한데 역변호는 크기가 아주 대폭적으로 작아졌고 스크린도어엔 그나마 역번호도 사라졌죠.
지하철체 대신 서울서체로 하니 이쁘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건 시각적인것일 뿐 가독성에서는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게 해야 되지 않나 싶은데 결과적으로 보면 전임 시장인 오세훈이 지하철역사에 손을 댓다는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첫댓글 솔직히 저도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완전히 실패작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하철 안내판은 눈에 확실히 잘 띄어야 하는데 지금 안내판들 보면 그리 잘된 안내판들 같진 않네요.
지하철체가 좋았죠
서울 버스도 그렇고 지하철도 디자인 한답시고 글자 가독성은 개나 줘버렸지요. 시력이 안 좋으면 이건 뭐 수준입니다.
하아... 서디가 진짜 별로입니다.
역명판이 A4용지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