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등 열차
2등 3 등 열차라는 무슨 노래가 있던데
3 등 열차 ??
완행열차가 3 등 열차 일 것이다
옛날에는 객차 출입구 외벽에 숫자가 크게 써있었다 2 또는
3 으로 써있었는데 2 자 써있는 객차는 2 등차 3 자 써있는
객차는 3 등차 ....
서울에서 부산 목포등 장거리를 운행 하는 완행열차는 보통
소화물 칸(1칸)을 포함하여 8 ~ 9 량 객차 연결하여 운행 하는데
그중 객차 1량만 2 등옃차고 나머지는 3등 열차이다
객차 구조에서 3등 열차 내부 의자는 ㄴ 자 형태로 요즘같이
뒤로 져쳐 지는 의자 가 아니고 앞에 사람과 정면으로 마주
보면서 여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앞에 말 많고 귀찮은 사람이 않아 있으면 7 ~ 8 시간 동안 완전 곤욕을 치루 어야된다
그리고 3 등열차는 좌석 하나당 3 명이 않도록 되어있어 재수 없이 덩치 큰사람 이 하나 않으면 그때도 몇 시간 동안 낑겨 가느라 고생을 해야 된다 그래도 자리에 않아 갈수만 있다면 행운이다 보통 완행 열차가 김제에서 서울 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8 시간 이상 걸렸으니 그 오랜 시간동안 서서 가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다 사람이 많아 서있기도 여간 불편 한데 거기다가 수시로 열차 내 물건 파는 사람 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니 그 혼잡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객차 상태는 그 당시로서는 쿠션이나 모든 면에서 깨끗하다고 본다 아무래도 장거리 뛰는 열차다보니 좋은 객차로 운행 했었던 것 같다 아마 그 객차 는 일본시대 때 만들어진 것은아닌 것 같고 아마 해방 이후에 원조를 받었던지 수입을 했던 객차가 아닌가 여겨 진다(혹시 국내에서 조립생산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함)다음은 2등 차 이 객차는 완행열차에 1 량만이 연결 운행 된다 경부선 같은 데서는 2 량 이상도 달고 운행 되었던 것 같다 객차 내부는 예전 통일호 객차같이 달리는 방향으로 의자를 변환 시킬 수 있어 보기 싫은 사람과 얼굴 맞대고 여행 하는 일은없다
이 차는 한 좌석에 2 명씩 않을 수 있고 입석은 태우지 않아 무지 편안 하게 여행 할수있도록 되어있고 의자마다 하얀 시트가 덥혀 있어 더욱 고급스럽고 깨끗해 보인다
요금은 3 등 차의 배를 받았기 때문에 그 당시로서 서민들이 2 등차 차는 것은 꿈도 꿀 수가 없다 명절 같은 때 3 등 객차는 입구에 발도 못 디딜 정도 미어지도록 사람이 많고 객차내에 못 들어가면 위험하게도 무슨 피난민 열차와 같이 객차 지붕위에도 사람들이 타고 다닐 정도 복잡 하지만 2 등 열차는 모두 좌석이 채워지지 않을 정도로 한가하게 여행을 하니 완전히특권 계층이나 타고 다니는 열차였다
호남선이나 전라선등에 하루 1일 왈복 하는 특급열차에는 모두 2 등 객차로 열차가 편성 되어 운행 한다 물론 특급 열차는 입석이 없이 한가 하게 여행 하지만 기차요금은 엄청 비쌌다완행 열차 2등 열차 금액에 다 특실료가 붙어 아마 완행열차
2 등요금보다 배는 아닌 것 같고 1/2 정도 더 비쌌던 것이아닌가 여겨진다 그 당시 특급열차는 증기기관차로 운행 되었더라도 엄청 빨리 달리는 기차인데 그 당시(60 년대) 2 등차나 특급열차 한번도 못타보았음
이렇게 2 등 3 등 열차로 운행 되었던게 언제인가 부터 시작 되어 아마 수십년은 그렇게 변함없이 운행 되다가 어느때 크게 변한적이 있다 69년도 인가 70년대 초인가 1 등 객차가 처음 춢현 하였다 이 1등 차는 완행열차에는 없었고 특급열차에 객차 1 량을 1 등 객차로 연결 시켜 운행 하였다 객차 외관에 1 자가 써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은 없다
객차 내부는 들어 가 볼일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외관은 객차 지붕위에 무슨 커디린 뿔같은 것을 2 ~ 3개 올려져 있었고
열차 창유리가 지금 무궁화 객차같이 커다란 통유리 창으로되어있었다 아마 초창기의 무궁화호 객차 와 같이 생겼다 아마 창문도 2 등 열차나 3 등 열차 같이 차창을 열지 못하게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아마 그 때부터는 특급 열차는 디젤기관차로 운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1 등 객차는 내부 냉방을 디젤 기관 차량의 동력을 끌어다가 냉방 시설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 당시 2등 3 등차 는 냉방시설이 없고 천정에 선풍기가 돌아가기는 하지만 선풍기 바람 보다는 차창을 열어놓고 가면 그바람이 더욱 시원 하다
특급열차에 이렇게 1 등 객차 1 량씩 다고 운행 하다가 어느 시기 인가는 특급열차에는 모두 1 등 객차로 편성(초창기 새마을호) 하여 운행 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1 등 열차가 포함한 1,2,3 등 열차 로 구분 해여 운행되었던 시기는 잠시였었던 것 같다 사회적으로 1 등차 타는 사람은 뭐고 3 등차 타는 사람은 뭐냐 하면서 열차가 사람을 1,2,3 등급으로 구분 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사회적인 여론도 있어서 그런지 어느 날 부터 인가 객차 외부에 2 , 3 등 숫자가 모두 지워지고 보통실 특실로 구분 하여 운행 되어있고 특급열차도 통일호 태극호 풍년호 백마호 맹호 등 열차 명칭이 다 없어지고 비들기호 , 통일호 , 새마을호로 열차 명칭이 바뀌었고 무궁화호는 그 당시부터 있었는지 그 이후에 새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첫댓글 노래제목 고래사냥에서 "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를타고". 3등 열차보다 더 재미있는 열차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화물열차에 승객차 1칸달고 다니던 열차가 있었습니다. 완행보다 더 느린열차. 겨울에는 객차안 앞뒤로 석탄난로가 있어서 추우면 역 정차시 나무 주어다가 불 피워가면서 먹어가면서 여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모두 추억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