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하다가 호평 기지 지나갈 때 보니까 분당선 구형 차량이 두어 편성이 보이길래 얼핏 신형차량과 교체하느라 폐차할 모양인데, 굳이 폐차까지 해야 할 만큼 하자가 없다면 요즘 무궁화호 객차가 줄어드느라 꽤나 모자란다고 하니 지방 로컬용 단거리 무궁화호로 전환해서 운행 해 보는게 낮지 않겠습니까? 단거리 용이니 -요즘 장거리 무궁화호도 이전 카페차량을 롱시트 설치해서 입석 승객용으로 운행하는 거 생각하면- 그냥 롱시트형태 그대로 운행해도 될 것 같고 화장실도 굳이 필요 없을 것 같고 홈이 저상홈인데 열차가 고상홈인거라면야 -이전에 서울-대전간 청춘 운행할 때 처럼 일단 임시로 나무 발판 만들어 사용한 다음에 나중에 승강장을 고상홈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디. 편성당 차량수만 10량에서 4량 안팎으로 줄이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전철구간이지만 CDC가 운행하는 광주역-광주송정간 셔틀열차부터 운행해보고 괜찮으면 점차 다른 단거리 로컬용으로 확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첫댓글 생각으로는 단순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지요. 차량을 재조성하고 시험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승강장을 개량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걸리고, 그걸 그냥 하는 것도 아니고 조사와 승인도 필요하고... 그리고 차량이 쓸만한 상태라면 한쪽에 세워놓지를 않겠지요? 문제가 있어서, 폐차예정이어서, 수명연장을 위한 조사를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수명연장이 가능할 것 같은 인버터차종도 신규차량으로 교체하고 있는 것을 봐서는 수명연장도 안 할 것 같고요... 청춘의 대전연장때 승강장 임시개량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임시용은 긍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요.
광주셔틀은 광주2호선 개통까지만 운행예정인 한시적인 상품입니다. 코레일에서는 운행할 생각이 없었는데 광주시에서 요청하고 지원해서 적자임에도 어쩔 수 없이 운행중인 것입니다. 게다가 운행간격, 접근성, 요금 등의 문제로 1량이면 충분할 정도로 이용객 수가 처참합니다. 가능하다면 2량 조성의 광역전철을 투입하고 정차역도 추가하면 좋을텐데요...
광주선 구간에 CDC가 노후화로 폐차가 될 때 누리로 열차로 운행하는 건 어떨까요?
단거리용이라고 해도 화장실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비용도 그렇지만 단거리라고 해도 생리현상은 예고없이 올 수 있고, 기차라는 특성상 화장실 있을 것이라는 인식도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