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주대회에서 민현빈 선수가 시작 홀드를 다이노로 잡다 추락했습니다.
뒤에 두분이 계셨고, 빌레이어는 스팟도 안보고 그저 멍하니 계시더군요.
여기서 첫번째.
'키도 실력이다.'
이런 스타일의 문제가 세팅되는게 올바른 것인가?
두번째.
'난 널 믿는다.'
빌레이어의 클라이머에 대한 무조건적인 무한믿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없는 것 인가?
세팅이야 백번 양보해 이해한다쳐도, 스팟을 안본것은 기본중의 기본도 안돼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 동작이 어려움을 알았다면, 더욱 더 조심했어야 할 대회 관계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준비한 것 입니까?
디시 암벽등반갤이나, SNS에서는 관련 내용에 분노하는 클라이머들이 많습니다.
안전은 기본입니다. 대회에서 이런 사건사고가 나서 대중에게 위험하다는 인식을 남기지 않도록 조심해주십시오.
첫댓글 대회든 아니든 첫 퀵드로 클립전 스팟은 기본 아닌가요?
관련영상 어디서 볼수있나요?? 보고싶네요
https://www.instagram.com/p/CHAk7jHD-aA/?igshid=17dmv0ca6eb4t
큰일 날뻔 했습니다.... 두번째 확보물까지는 보통 선수들이면 무난히 오르게 쎗팅 되어있던데 문제가 엄청 어렵네요.....
아무리 봐도 스타트부터 저런 동작을 세팅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요즘 리드에도 다이나믹한 볼더링 동작들이 추가되는거 같은데~~안전이 최우선이죠
첫 스타트가 아무래도 아닌듯.개인적인 생각으로 3~4개는 안전하게 퀵을한후 문재를내도 완등할 선수는 따로있거든요.
글 쓰신분의 말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되는 부분도 있지만 좀 과하게 표현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글 쓰신분의 말대로 등반에 있어서 빌레이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이를 지키지 못한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겠고 통열히 반성해야 마땅할 것 입니다.
하지만 " 빌레이어의 본분망각 행태는 대충 빨리하자는 한국형 대회의 부산물인가?" 나 "대회 관계자들은 그저 병풍을 가져다 놓은겁니까?" 등은 좀 과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이런 표현들로 인해 건전한 비판을 통해 좀 더 개선된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글쓴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맹목적 대회 비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음을 감안했으면 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당시 분노한 상태로 글을 썼기에 감정섞인 표현이 있었습니다.
관련하여 내용을 순화해 표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