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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봄만되면 산과들로 나물뜯어 말리고 삶아</p><p>냉돌실채우고 고사리 꺽어 말리고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데..</p><p>이제 또.. 매실 오디.. 복분자.. 담을 시절이 다가오니..</p><p>또 그본병이 도지더니 금세 사그러들었어요</p><p>필리핀으로 나주로 또 진주로 이사다니다보니 이제는 포기상태입니다</p><p> </p><p>계절따라 심심치않게 요것저것 만들어 가지런히 놓고 보는 뿌듯함..</p><p>그것들이 익어 지인들과 나눠먹는 기쁨..</p><p>참좋아했는데....</p><p>탱글탱글 익었을 매실.. 딸내미가 엄마를 데신하여 담았다고 어제 카톡으로</p><p>사진을 보내주네요...</p><p> </p><p>늘 옆에서 엄마는 뭘그렇게 허구한날 담고 말리고 하느냐고 하더니..</p><p>그엄마를 고스란이 닮아가나봅니다. 필리핀 살때 오미자청을 만들고</p><p>오디로 쨈까지 만들어 필리핀까지 공수해오더니.</p><p> 이번엔 매실 짱아찌까지 담았다고 자랑 컷을 보내주네요..</p><p>직장댕기면서 요즘 결혼식철이라.. 친구들 결혼식 쫏하다니느라 바쁘다고</p><p>엄살 떨더니..시기를놓치면 안된다며..주말을 이용해 만들었다고...</p><p> </p><p>생각해보면..</p><p>대한민국이 최고인것같아요..</p><p>사시사철 이쁜꽃들이 기분을 업시켜주고 그꽃진 자리에 열매을 맺어</p><p>또 뀌하게 쓰이니</p><p>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느니.. 하시는분들..</p><p>그래도 내고국 내산천 철따라 피어나는 꽃 과일~최고지요~</p><p> 뉴스를 보니 젊어서 떠났던 고국을 나이들면서.. 찾아들어오고있다더군요</p><p> </p><p>집만떠나도 개고생인데..</p><p>고국을 떠나면... 오죽하겠어요 ㅎㅎ대한민국~만쉐이~~</p><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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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이야기 샘터
매화꽃이 매실을 매달아놨다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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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18.06.20 11:50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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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부 끝나지 않았어요?
@메아리 이번에 가보니 해제되었던데 제가 거부입니다.ㅎㅎ
@은 미 오잉?왜요
@메아리 위에 말했지요..
된장찌개에 한국말로 수다 떨고싶어서요
@은 미 아하 ㅎ
청실만 담았었는디
황실이 더 좋다긔
홍실도 있드만요
설탕은 흰색이 좋다? 갈색이 좋다?
오락가락
염병할 ㅋㅋ
올핸 황실로 가보려고요 ㅎ
청실 황실 이라고도 하는군요 청매 홍매라고도 하던데 황매는 무르기 전에 담아야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