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여행 후기 4월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여수여행 이후로 나는 처음가는 여행이었다. 방학에 너무 바빠서 유스호스텔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기에 잊혀졌을까 걱정했지만 45기 집부들 얼굴을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어색함조차 없었다. 이번여행은 저번 여수 여행과 다르게 낮에 출발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행내내 피곤함이 덜했다. 저번 여행은 처음 만나서 걸어갈때 너무너무너무 어색해서 몰래 방향을 틀어서집으로 도망갈까 고민을 500번정도 했지만 이번에는 그래두 아는 얼굴있다고 어색하지않고 새내기들이 너무 귀여웠다. 난 진짜로 아직 내가 새내기 같은데 언제 이렇게 늙어버린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ㅜㅜ 옛날에는 mt가면 내가 거의 막내였는데 이제 애들이 어르신이라고 부르면서 내가 먼저 먹어야 수저를 들겠다는 농담을 한다ㅜㅜ 농담이 아닐수도 있다.. 암튼 닭갈비를 조끼리 먹었는데 우리 조 조장이 너무 책임감없게 늦게와서 (구**) 내가 열심히 말을 걸었다. 시간이 멈춘것같았다... 밥먹구 쁘띠프랑스에 갔는데 나는 와본곳이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참 볼게없었다 이런건 솔직하게 써도되는거겠지???? 유스는 사랑입니다. 암튼 여기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 입장하지말고 돌아가라고 말해주고싶었다. 하지만 유스는 사랑입니다. 쁘띠프랑스가 볼게 없는건 유스 잘못이 아니다. 그래도 조끼리 가서 사진찍고 점점 친밀해져갈수 있었기에 다시 돌이켜 보면 나름 괜찮은 코스였던것 같당...ㅎ 쁘띠프랑스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조끼리 요리를 했다. 3조의 남셰프 덕분인지 3조 요리가 참 맛있더라. 후라이팬만으로 그렇게 맛있는 피자를 요리해내는데 정말 경이로웠다. 콘치즈도 참 잘 만들던데 아무도 먹지 않아 점점 식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ㅜㅜ 조끼리 요리하는건 정말 친해지는데 신의 한수였던것같다. 서로 ㅇ리를 나눠주며 어색함을 다 깨부쉈다. 1조 샥수칵? 만든 셰프님 요리 너무 잘하시는데 북아프리카에서 거주하셔서 현지요리를 배워오신거라 들었다. 현지 셰프의 처음들어보는 요리를 먹어보다니 유스 짱이다. 2조 오뎅탕이랑 국수,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다. 우리 조의 남은 청양고추로 가위바위보해서 먹는 게임도 즐거웠다. 안걸려서 즐거웠당^^ 촛불의식 오글거렸지만 뭔가 있어보여서 좋았구 남은 초 버렸니근데??? 아깝다. 수련회처럼 부모님생각하면서 눈물흘리기 시간은 없어서 아쉬웠다~~~정말 전설의 mt로 남을수 있었을텐데~~~ 암튼 술이 없었던 mt 치고 너무 즐거웠다 술 없이 아이들이 첫사랑 얘기, 뜨거웠던 사랑얘기를 하는걸 보고 나중에 이불킥하고싶냐구 말리고싶었지만 역시 듣는건 재밌었다 영원히 기억했다 놀릴것이당 술마시면 애들이 어떤얘기까지할지 걱정된다. 유스 내 비밀유지 조항을 만들어야될것같다~~~ 00년생 친구들이 내 동생이랑 동갑이라서 너무 내가 이모같을까 걱정했는데 말해보니 난 아직 젊은게 확실하다 난 어리다. 난 거의 새내기다. 난 아직 파릇파릇하다. 00이나 97이나 다 어리다 암튼 그렇다. 울고싶다ㅜ 내년에 4학년이 되기전에ㅜ 많이많이 여행가야지~~ 다달 너무 즐거웠구 우리 올해 좋은 추억 더 많이 만들자❤️ 유스는 확실히!!!!!! 사랑입니당❤️❤️❤️
첫댓글 ㅋㅋㅋㅋㅋㅋ 마자요 유스는 사랑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