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고등학교 유학을 BC주에서 했는데 그때 저는 일본학생과 함께 한 홈스테이에 배정 받았죠. 호스트는 50대 싱글 여성과 그 분의 엄마 이렇게 두분이었죠. 언제는 일본애가 우리에게 자신의 다른 일본 친구가 자신을 질투한다고 했죠.
자기는 다른 캐나다 아이들이랑 대화하는데 걔는 영어 못 한다면서요. 그러다 어느날부터 일본애가 저도 싫어하는게 느껴졌죠. 50대 호스트의 엄마와 그 일본애와 저만 집에 있던날. 그 일본애는 50대 호스트의 엄마에게 제가 자기를 질투하니 뭐니 하면서 제 험담을 마구 하더군요.
전 그 당시 캐나다 원어민 친구가 없었는데 걔가 Her personality is that bad. That's why she has no Canadian friends. 라고 하더군요. 그당시 방에 있었는데 그 소리 듣고 거실에 나가서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넌 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죠.
걔는 바로 호스트에게 전화걸어 제가 이집 개를 발로 찼다느니 사람 음식을 개한테 줬다느니 했죠. 개는 밥먹을때 식탁밑에서 자고 있는지 모르고 건드려 개가 놀랐던거 뿐이고 사람 음식을 준거는 그 호스트의 엄마가 주면서 저보고도 줘도 된다길래 조금 줬을 뿐이죠.
저도 문자로 호스트에게 이렇게 해명했는데 집에와서 호스트가 저에게 하는말은 그래도 제가 그 일본애한테 그렇게 소리 지르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아무리 화나도 걔한테 소리 지른 제 잘못이라더군요. 소리지른것도 아니고 목소리만 조금 컸던것 같던데 아무튼 제 잘못이라네요.
그리고 며칠뒤 전 일본애에게 저한테 사과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걔는 호스트에게 또 바로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호스트가 집에 돌아와 제게 하는 말은 걔는 사실만 얘기했으니까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제 성격이 나빠서 제가 캐나다인 친구가 없다고 한 걔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저는 말했지만 호스트는 저의 말은 무시했었네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일본애한테는 아주 따뜻한 말만 했더군요. 마치 제가 모든 잘못을 한거처럼요. 벌써 몇년이 지난 일이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네요..
그런 일이 있었네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글로 추측할 떄 편파적이네요. 더구나 미성년자에게 말이죠....그래도 따른 불미스런 일이 없었으니 다행입니다. 너무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재껴버리세요. 그래도 일본인 친구에게 할 말 다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나 의사소통을 더 잘 하실 것같습니다. 화이팅 !
첫댓글 홈스테이같은거 사라져야합니다.. 방 렌트하고사세요 그 값이면 떡치고 먹고 남아요..혼자
벌써 몇년전이에요. 그때는 미성년자여서 선택권이 없었지만 지금은 렌트하고 살아요. 렌트가 확실히 편하긴 하더라고요ㅎ
그런 일이 있었네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글로 추측할 떄 편파적이네요. 더구나 미성년자에게 말이죠....그래도 따른 불미스런 일이 없었으니 다행입니다. 너무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재껴버리세요. 그래도 일본인 친구에게 할 말 다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나 의사소통을 더 잘 하실 것같습니다. 화이팅 !
비겁한 사람과 냉혹한 사람사이에서 딩당히 사과요구하신 배짱. 용기.차분함 박수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