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2호
천국으로 이민가신 목사님!
예배시간마다 목양실문을여시고 강대상을향하여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걸어나오시는모습...,세가지암(췌장암,간암, 복막암)과 투병중 말로 다할수없는 그 고통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온몸으로 뜨겁게 말씀선포하시며,뜨겁게 찬양하시던모습, 강대상에엎드려 기도하시던 뒷모습이 눈에선~합니다.
가끔~목양실문을여시고 ``집사님~ ,, 하며 찾으실것만같은 그 목소리가 그립습니다.앞을 전혀 볼수없는 시각장애임에도, 컴맹인 나를 부끄럽게하셨고,주중엔 주일날 선포된말씀을 요약해서, 핸드폰으로 문자를보내주시며 다시한번 주일날 말씀을 기억케하시던 목사님! 오직 말씀, 기도, 예배 !! 말씀이 생각이셨고, 마음이셨고, 길이셨고 , 말씀이 삶의 전부이셨습니다.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섬김과 나눔의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가르치시며, 삶으로 보여주셨고 외적으로 크게 세워지는 외형적부흥의교회가아닌, 한심령 한심령 말씀으로 속사람이강건해지는 심령의교회가 바로세워지는성도,어떠한 환란과 역경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믿음의뿌리가깊은 그루터기처럼, 남은자로 하나님앞에쓰임받는 성도가되기를 원하시며 가르치셨습니다.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비가오나, 목사님 개인의 안일보다는 교회공동체의 유익을우선하셨던 언제나 한결같으시고 변함이없으셨던 참 목자이셨습니다.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말처럼, 부모의마음으로,성도 한 심령 한 심령 부모님의 사랑으로 품으시고 안으셨습니다.
아픔이있을때면 같이 아파해주시고 ,삶의무게는 함께 나누어 져주시고,넘어지면 일으켜세워주시고,부족함은 감싸주시고 덮어주셨고,기쁜일이면 목사님일보다 더 기뻐해주셨던 참 목자이셨습니다.
옆에 계신것 만으로도 큰 힘 이되고 든든했었는데...앞으로 또 이와같은목사님을 섬길수있는 기회와 축복이 있을런지... 그저~당연함으로 받기만하고, 목사님께서 좀더 마음껏 사역하실수 있도록, 못 해드린게 더 마음이 아프고 그립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속히 낫게 해 주시기를 하나님앞에 아뢰며, 강원도 옥수수 찌고, 감자삶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찬양하고,말씀나누고...그렇게 목사님과 함께할 또 한번의 여름수양회를 기대했었는데...투병생활 일년동안 하루 하루 잘 견뎌주시고 잘 이겨주셔서 늘 감사했었는데...하나님께서는 여기까지만 허락하시네요.
이 얕은 믿음의 깊이로는 모든것이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남지만,이사야 55장 8~9절말씀``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내길은 너희길보다 높고 나의 생각은 너희생각보다 높다,,예레미야 3장 2~3절말씀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는 말씀으로 애써 위로를받고, 진실로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뜻이 있음을 믿기에,모든것을 감사함으로 받게하시고, 목사님과 수년동안 함께했던 아름다운 믿음의추억들또한 우리의 신앙을 이만큼 키워주시고 세워주시기 위함이라 또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믿음의경주를 믿음으로 달려가렵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존경하는 목사님과함께 하나님을 섬길수 있었던 축복과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모든영광을 돌려드립니다.
...
새로이 목사님청빙을 앞에두고, 목사님과 함께하셨던 모든 눈물과 땀과 흔적을 뒤로하고, 오직 성도들의 영적성장을 염려하시며 애써 담담해하시는 사모님을 뵐때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사모님의마음을 천분의일 아니, 만분의일 만큼쯤이라도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사모님...``힘내시고,강하고, 담대하고,강건하셔야해요! ,, 지금까지 흘리신 땀과 눈물의 씨앗이 아름답고 귀한 열매로 주렁주렁 맺혀지기를...하나님께서 더 귀하게 쓰시기를...하나님잎에 기도하면서...목사님을 추억하며,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진실로교회 원 영미집사가...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칼 럼 필 자 |
다람쥐/ 용인시 신봉동
진실로교회집사 |
ymw0901@hanmail.net |
흐 르 는 곡 |
내 평생 가는 길 |
|
칼럼보내주실곳 |
창골산 봉서방카페 |
b0356 @hanmail.net |
|
첫댓글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이 뻐근해 오는것을 느꼈습니다 귀한목사님께서 함께함이 참으로 큰 축복이였겠지요 집사님 앞으로 받은사랑 나누는것도 영광나타내는것 아닌가 싶고 ... 이런 저런 메스컴으로 많이 힘이겨웠는데 글 너무 감사합니다
참으로 아련히 가슴이 아파옵니다 어쩌면 우리목사님과 그리도 비교가 되시는지요!!!!!
목자의 그심정 그신앙을 진실로 교회를 통하여 늘 이어가시길요. 샬롬.
삶에 무게를 함께 나눌수 있는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질수있는섬김 부족하면 감싸고 덮어주면서 기쁜일은 내일처럼 기뻐해줄수 있는 동반자 이웃 이였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몸소 행하신 목사님 곁에 행함이 있는 성도가 많을것 같네요
참으로 몸 담고 싶은 교회의 목사님 모습이네요. 사모님의 겪고 계시는 어려움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귀하신 목사님 일수록 하나님께서 먼저부르시나봅니다 우리모두천국 갈때까지 믿음 생활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