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브랜든 바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레인저스를 설득시킨 데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비중이 상당했다고 본지가 확인했다. 아놀드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제라드 휘하 코치진에게 바커는 자신이 겪어본 선수들 중에 가장 힘든 상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레인저스의 소식통들은 저번 달 레인저스가 바커의 영입을 성사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줬던 점은 유스 시절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바커에게 탈탈 털렸던 아놀드의 회상이었다고 본지에 전해주었다. 특히 아놀드는 2016년 맨시티 U21가 3:0으로 이겼었던 경기에서 자신을 털어 먹었고, 바커가 2호골을 득점한 뒤 경기가 끝나기 전 강판될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후 아놀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2회 출전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풀백으로 거듭난 반면, 레인저스로 이적한 바커는 선수 본인의 커리어에 성냥불을 붙이려 하는 중이다. 맨시티에서 잉여 자원으로 밀려난 바커는 6자리 수의 이적료에 레인저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무릎 부상의 여파를 겪었던 바커는 제라드가 이끄는 레인저스에서 라이언 켄트가 부상을 당하자 리빙스턴 전에서 2번째 출전을 하게 되었다. 좌측 윙어인 바커는 맨시티 유스를 졸업하고 성인 무대에서 단 1경기에 출전했었으나 지난 시즌 챔피언쉽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 이적해 20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바 있다. -https://www.footballinsider247.com/rangers-signed-barker-after-alexander-arnold-recommendation/
출처: 樂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니시키노 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