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3박4일
국제화재단북경사무소에서 주최하는
제3회 韓中地方政府交流硏討會에 참석차 貴州省 갔다가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7박 8일 옆에 붙어 있는 운남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사는요??
바늘가는데 실간다고 하잖아요??
17일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심양공항에서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북경공항까지 가고
두어시간 시간 때우기 하다 11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3시간 50분 걸려 귀주성 성도인 貴陽에 도착했습니다
단동이 변방이다 보니 어디 출타 좀 할라치면
보통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중국인들은 귀양을 “氣候適宜數貴陽” 이라고 하여
겨울에는 찬바람을 막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나무가 항상 푸르고 사계절이 봅처럼 온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여기서부터 운남을 떠날 때까지 내내 날씨에 사기를 당했습니다
세미나에는 아린(임미선)이도 참석해서 간만에 반가운 해후를 하고
황과수 폭포와 천성교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黃菓樹 瀑布에서> 처음 보는 얼굴은 군산에서 연태에 파견 나와 있다는 또 다른 미선이(유미선 )
<天星橋 에서>
지난번 처럼 여행기를 쓰기는 너무 거창하고
사진을 무려 680이나 찍었는데
사진은 늘 그러잖아요?
“10장 찍어야 1장 건진다”고
시간 날때마다
각 지역마다의 사진만 몇장 씩 올려 놓겠습니다
오늘 간만에 모인다는데
길이 멀어 몸은 참석이 불가능 하고 마음만 참석하겠습니다
지난번 왕즈가 단동에서도 뭐가 올 것 같다고 공갈(?)을 쳐서
뭘 보내긴 보냈는데
공교롭게 날씨 관계로 배가 뜨지 않아 오늘 도착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되십시요
첫댓글 공갈이라니요^^. 저는 순수하게 항상 모일때마다 전화를 하셔서 목소리 들려주시기에 그런것을 바란것인데 무엇을 보냈다니 생각밖의 결과에 감사드리고 늦게 도착하더도 받은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거이 뭔지?
왕즈~-.-정말 순수한 목소리였나요^^의심스러운데...멀리나마 늘 함께하는 따거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