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어제 아침은 최악이었다
일찍 자지 않아도 되는 것이 금요일 밤이고,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토요일 아침이다
그래서 밤 늦도록 취미생활 만끽하다가
졸음이 쏟아질 때 잠들면서 속으로 생각하기를,
도저히 더 못 잘 때까지 자리라 맘먹었다
그렇게 금요일에 잠들고 토요일에 일어났지만,
열한 시가 다 되어서 일어난 내 어깻죽지는 누가 비틀어놓은 것 같았고
내 온 몸은 강한 발에 짓밟힌 듯 뻐걱거린다
푹 쉬었는데 왜 이럴까 생각해 보니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한 것을 깨닫게 된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인데,
얼마든지 자도 된다고 몸이 뒤틀리도록 자면 어떡하나?
그리고 늦게 자도 된다고 그렇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삶의 리듬을 완전히 깨뜨리는 것이 아니던가 말이다
그건 휴식이 아니라 고통유발이다
[해도 되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은 다르다
얼마든지 할 수 있어도 적당한 만큼만 하는 것,
그것이 삶의 지혜이자 자신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고 배가 터지게 먹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보고 바보 아니라고 누가 말하겠는가?
알고 보면,
나를 가장 어리석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첫댓글 "왕초" 님 !
소생도 그런 경우 있어서, 식겁했었죠
여기에 적용해도 되나 싶은데,
"과유불급" !
신체가 예전 같지 않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도 행복문 열어 가시는 하루 되시길....
joy7980님 안녕하세요?
이럴 때 과유불금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신체가 예전 같지 않을수록 더욱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님의 몸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더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는~~ 너무 일찍 자고,너무 일찍 일어나는데~~
집안 식구들은 한 밤중~~~ 그래서 저는 살금살금 다니며~~
커피를 끓여 마십니다. ㅎㅎㅎ
좋은 생활습관이네요
그러면 건강하실 것 같습니다
생활도 효율적으로 하실 것이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