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니 어제) 모처럼 잠을 잘 자고
오늘 아침엔 밥 한 그릇 다 먹고
체육관에 가 정상적으로 운동하고 집에 오는데
뿌듯하기도 하고 나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며
하느님께 무지무지 감사한 맘도 든다
알고 보면 행복은 별 거 아닌 게 아니라
별 거 아닌 게 알고 보면 행복의 핵심이다
잠을 잘 잔 건 불면증이 없었기 때문이고
밥 한 그릇 다 먹은 건 건강하기 때문이고
운동 정상적으로 한 건 컨디션이 좋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보니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알겠고
정상적인 일상의 고귀함도 알겠다
그리고 정상적인 일상이야 말로 특별하고도
특별한 복이고 은총임을 알겠다
역시 행복은 특별하지 않고 멀리 있지도 않다
첫댓글 정상적인 일상이야말로 특별하고도
특별한 은총이고 福 이다 !
이거야말로 진리중의 진리 아닐까요 ?
벌서 목련은 지고 개나리도 시들하군요
봄 나들이 다녀오샸는지요 ?
오늘도 감사와 웃음 가득한 하루이시길...
며칠 후에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나들이를 갈 예정입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광경을 보면서,
생명의 오고 감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건강하게 살아있음의 은혜를 체험하고 올 생각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