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그런 불신자를(아델) 자신의 나라의 신도로 만들겠다는 굳은 일념으로, 주구장창 들이대고(?) 같이 놀고(?)
그러다 남모를 찐한 정도 들고(?) 그러다, 이별. 그리고 재회.
재회의 이유는 여정속에 들어나죠.
태양신을 섬기는 법황과, 월신을 섬기는 성녀를 사절단으로 불러 모은 야파왕국의 회담의 진실과
그 속에서 숨겨진 음모들.
그리고 위기.
서로가 권속된 나라가 다를지으니, 적국의 소속이란, 많은 문제를 야기할수밖에 없죠.
위기 속에서 해결하기엔 에스델의 성녀의 능력이 강하다고 해도 아직은 어린 나이. 그리고 대처능력이 부족합니다.
적국의 인물인것을 알아도 가는 마음을 잡을수가 없고.
그 역시, 알면서도 놓아줄수밖에 없는 현실들.
그렇게 다시 그들의 헤어짐과 전쟁의 알수없는 평화는, 아직 어린 주인공들의 또 다른 성장과 함께 얘기치못한 재회를 맞이합니다.
10살의 시작. 그리고 13살의 재회. 그리고 다시 16살.
적고 싶은 내용은 너무 많은데ㅠㅠ, 로판의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는게 재미를 위해서도 좋아서! 읍읍읍!!!
♣그래도 알고 가면 좋은것!♣
이곳의 세계관에서는
삶 = 태양신
죽음 = 월신
삶은 태양신이 굽어보고, 죽으면 월신이 보살핀다.
이런 구도라고 생각하면 되옵니다.
신성교국(법황=태양신), 성국(성녀=월신), 칼리스(=마법왕국), 야파왕국
이건 뭐, 적국의 신분으로 만났으니, 견우와 직녀도 아니고 말이죠.ㅠㅠ
재회할때 그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달콤한 행동들(?)이 어찌나 간질간질한지요. 본인은 모르는 것 같지만요.
거기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기똥차게 에스델을 찾아옵니다.
그 냉정하던 아이가, 갖고 싶은게 생겨버리니, 이리도 저돌적이네요.
물론 자신의 감정에는 둔하면서도 서스럼없는 스킨쉽으로 아델을 혼란에 빠트리는 성녀가 문제지만요;;
아델을 내칠때도 그렇고, 뻔히 보이는 행동들에 거절하는 방식도.
사실, 조금 맘에 안 차기는 했어요. 이때는 성녀가 ;;;
사랑스럽고 맑은건 좋은데, 너무 해맑은거 아니니? ㅡㅡ;;;
답답하게 행동하는 것 때문에, 애가 너무 어리게 행동하는가 싶다가도, 또 그 선한 마음의 진실로 아델을 위로하기도 하니, 이 녀석을(성녀) 마냥 철없다하기도 뭐하고; 좀 그래요;; ㅋㅋㅋ
어찌되었든, 이 글의 골자는!
여러 사연있는 주인공들의(각 나라의 대표격 인물들?)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낸 이야기라고 할까요?
사정없는 이들이 없다고 다 사정이 있고(신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거!)
늘 전쟁같은 곳에서, 자신을 지켜내야만 했고, 살아남아야만 했던 아델이(또 그 누군가)
유일하게 달랐던, 갖고 싶었던 녀석을 소유하기 위해 전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요정족이며 에스델의 수호기사인 카마엘의 존재감은!!! 너가 썸남이닷!)
글의 장점은, 글이 가볍고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읽힌다는 점이고.
글의 단점은, 여주의 현대어 말투 때문에, 너무 글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
그래서, 로판을 어렵게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추천해주면 좋을 듯한 글이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글이 너무 순결하다는것.
전 연령가로 생각해도 되지않을까? 성장물의 로판소설이라서 자녀들과 함께 보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연재처와 리디북스에 있는 일러스트가 이뻐서 이것도 첨부~^^
첫댓글 재미있으럿같은 예감이드네요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