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할매추어탕,
이집 따님이 20대에 우리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을 열심히 했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면서 자연히 뜸하게 된 것 같다, 할머니 때부터 초갓집에서 장사를 시작하여 딸에게 내려 왔었고, 이제 그 손녀가 언젠가는 또 맡아서 운영을 하리라 생각된다, 그 손녀의 이쁜 딸이 겨우 걸음마를 하는데 필자가 벗어 논 신발을 들고 할아버지 신발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 이쁜 딸이 또 대를 이을지는 모르겠다, 현재 57년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갔었을 때에는 추어탕 식당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갓집이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길이 확장되어서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길이 많이 넓어 졌는데 근처에 다른 길이 몇 년 전에 생긴 이후 왕래가 줄어 들어서 영업에 타격이 크다고 한다, 다니는 차량이 드문 드문 보인다, 왜 여기도 넓히고 다른 쪽으로도 새로 도로를 만들었는지 의문이 생긴다,
콩잎장아찌,
이집에 오면 정말 반가운 밑반찬이 우리를 반긴다, 깻잎은 웬만하면 보이지만 콩잎은 거의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접시를 비우게 된다, 내자가 아주 좋아 하는 반찬이어서 조금만 받아 갖고 가고 싶었지만 체면상 참았더니 후회가 된다,
첫댓글 보양식이군요. 먹곳싶네요
이 계절에 딱 먹고픈 따뜻한 추어 한그릇..
그것도 식만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변두리마을 에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고등어조림이 아닌 붕어조림이 나왔었지요
추어탕보단 귀한 별미에 끌려 온다는 손님이 훨씬 많았을겁니다.
이젠 평범해져 아쉬운 곳, 아마 손님이 줄어든건 도로탓만은 아닐진데...
예전에 붕어조림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에전 포스팅을 확인하니
2015년도에 국산 붕어가 공급되지 않아서 붕어조림이 사라졌다고 명시했더군요,
고등어조림도 이젠 먹지 않고 붕어조림도 뼈 때문에도 먹는 것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로도 최근에 생긴 게 아니고 몇 년 전에 생겨서 손님들이 즐어 드는데 일조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두 가지가 없어도 추어탕 먹으러는 또 갈 것입니다.
맛나게 보입니다
시간내서 맛보러 가겠습니다
추어탕 뜨끈하니 보양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