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동에 있는 거래처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문득 몇 개월 전에 통화를 한 적이 있는 구 법원 앞에 위치한 'Lavita"란 브랜드의 커피 "제일통상"이 용두산 타워를 쳐다 보는 순간 떠 올라서 먼저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누군가 우리 카페 명칭으로 들러서 홍보를 해주겠다고 하여 오리지널 [사자왕]이 방문한 것처럼 비춰져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물어 물어 찾아 들어 가서 여직원에게 사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했더니 커피부터 권하더군요. 그러면서 라떼부터 한 잔 가져다 주더니 곧 이어서 "핀 커피" (베트남 커피)를 바로 테이블로 기구까지 들고 와서 만들어 주더군요.
사장님은 외근중이어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부인이 오셨길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2층에 있는 공장까지 들러 보게 되었습니다. 보수동에 있는 보수파출소 주변에서 시작한지 15년 가까이 되었다고 하는데 왜 여태껏 몰랐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이곳에서는 직접 제조하여 각 커피숖 그리고 서울을 비롯한 지방의 백화점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고 하며, 1층에서는 각종 커피 관련 기구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도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 커피외에도 홍차까지 커피전문점에서 마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커피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데 비영리로 입회비 10,000원만 지불하는데 한 달 4주 교육이며, 단,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저녁에는 아예 개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사자왕]이 제일 좋아 하는 Deutch Coffee는 Kenya AA로 만들지만 판매하지 않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커피 브랜드 "Key Coffeee" 그리고 자체 브랜드인 "Lavita"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외관
Pin Coffee ~ 테이블로 와서 직접 정성껏 만들어 줍니다.
Pin Coffee 서빙 장면
연유가 들어 갑니다.
더치 커피를 좋아 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두 잔이나 가져다 주시는군요. 한 잔은 라떼로
커피 아카데미 강의실, 커피머신을 수리도 합니다.
커피 아카데미 실습중
블루 마운틴 ~ 뚜껑을 열어서 내부를 보여 줄려고 하였지만 시간도 부족한데다가 불편을 끼치는 것 같아서...
2층 로스팅 공장
일본 맛집기행시 교또의 "이노다" 커피 본점에 들렀을 때 주택가의 민원 때문에 공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는 박물관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도심에서 이런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아래와 같은 제음기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첫댓글 꼭 들려보구 싶은(ㅋㅋ 커피는 쥐뿔도 모르면서) 곳 ㅎㅎ
부산시내 커피숍중 제일통상 콩을 사용하는 곳이 제법 있지요~
전 여기 에스프레소 배합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란실리오 에스프레소 머신 너무 탐납니다. ^^
96~97년에 커피 구입하러 몇번 간적이 있는 곳 같은데.... 보수초등학교 앞쪽에 있던 그 곳인지.. 한번 찾아 가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있던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보수동 근처에 있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