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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구려 토론방 [주석보강] 마선비( 지안고구려비 )에 "정률"이라는 글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카라바타르 추천 0 조회 461 13.07.23 08:43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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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23 09:40

    첫댓글 <自戊午受神敎內發, 今其修復>
    <무오일 부터 신의 가르침을 받아 궁내의 인력을 징발해서, 지금까지 그것을 다시 복구하였다>
    自A今B는 <A부터 지금까지 B하다> 라고 해석되는 거 같습니다.
    修復에서 復는 부사로 쓰인 것이로 보입니다.

  • 작성자 13.07.23 10:11

    자이수님
    지적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自A今B"는 자이수님 말씀처럼 해석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다만
    "修復"에서 "復"은 여기서 동사입니다
    영어에서는 가능하지만 한문에서는 부사가 맨뒤로 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서술어(동사)일 가능성밖에 없지요

  • 13.07.23 17:37

    즉, “自戊午受神敎內發, 今其修復”은 “
    무오년에 신의 가르침을 받아 궁내의 인력을 징발한 이후로, 이제 그것들을 고쳐 복구하고” 식으로 이해해야 옳은 것이다
    ========
    먼저 "修復"에서 "復"을 동사로 본다면
    <무오년에 신의 가름침을 받은 이후로 지금까지 그것(신의 가르침)을 고쳐서 복구하고>라는 문장은 어색해 보입니다. 신의 가르침은 <신성불가침>인데 이를 고치고 복구한다는 것은 문맥상 맞지가 않다고 보여 집니다.
    < “自戊午受神敎內發, 今其修復”>의 해석을
    무오년에 신의 가르침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그것(신의 가르침)으로 수복(다스리고 회복)하였다>가 무난해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13.07.23 20:38

    <무오년에 신의 가르침을 받은 이후로 지금까지 그것(신의 가르침)을 고쳐서 복구하고>라는 문장은 어색해 보입니다. 신의 가르침은 <신성불가침>인데 이를 고치고 복구한다는 것은 문맥상 맞지가 않다고 보여 집니다.
    ===> 그건 자이수님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탓입니다.
    여기서 "고친다"는 대상은 신의 가르침이 아니라 바로 선왕들의 묘역이죠. 쉼표가 그 앞에서 끊어졌습니다.
    쉼표 이후까지 연장해서 해석을 하시니까 문장이 당연히 어색해질 수밖에 없는 거지요

  • 13.07.23 17:36

    이 비가 광개토태왕과 비슷한 시기라면 <신의 가르침>보다는 <율법>으로 나라를 다스린 시기가 더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신교>를<율법>으로 보아서
    <무오년에 율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그것(율법)을 고치고 복구하였다> 가
    더 문맥상 매끄럽게 해석이 되는 거 같습니다.

  • 작성자 13.07.23 20:31

    ===> "신교"란 신탁입니다. 신의 계시지요. 그것은 고치거나 복구되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율법"이란 무엇입니까? 인간의 영역입니다. 얼마든지 바뀌고 고쳐지는 것이죠.
    따라서 신교와 율법은 동일한 대상물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석하지 않았구요. 이상입니다^^;;

  • 13.07.23 21:05

    <自戊午受神敎內發, 今其修復> 이문장 자체로는 <其>가 가르키는 것이 <신교>로 보이므로
    이 문장이 완전한 문장이 아니라면 추가적인 문구를 덧붙혀 완전한 문장으로 댓글로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13.07.23 21:42

    거기서의 <기>는 <신교>가 아닙니다
    <기>는 선왕들의 묘역이 되어야 맞습니다
    자이수님께서 한문을 잘 아신다면 여기서는 그렇게 해석될 수가 없다는 걸 잘 아실 것입니다

  • 13.07.23 21:46

    <기>가 가르키는 <선왕들의 묘역>이 어디어 써 있는지 완전한 문장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문장>을 보여주셔야 분석이든 해석이든 할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13.07.23 22:05

    자이수님? 마선비 비문 보셨습니까?
    거기 써 있는것 이상의 것을 제가 어떻게 보여드립니까? 제가 새로 지어낼 수도 없잖아요
    저기 제시돼 있는 문장밖에 없답니다 저게 다에요.
    <선왕들의 묘역>이라는 내용은 광개토대왕비문과의 대조를 통한 행간의 내용입니다!!
    저도 마선비 비문 이상한 구석이 한둘이 아니지만 저걸 진짜라고 믿는 학자들이 장악하고
    자신들끼리 똘똘 뭉쳐서 말도 안 통하는 판독글자를 석문이라고 내놓고 버티고 있으니 저로선 역부족입니다

    이번에도 제가 심하고 틀린 부분 바로잡아 주려고 논문을 썼는데
    이 트집 저 꼬투리 잡으면서 결국 게재불가 내리고 막아버리자나요
    경철화의 주장만 성경으로 받들면서

  • 13.07.23 22:08

    <自戊午受神敎內發, 今其修復> 이 문장이 다라면.. 여기서 어떻게 <기>가<선왕들의 묘역>를 가르키는지 의아합니다. 혹시 <內發>을 <선왕들의 묘역>으로 보시고 계신 건 아닌지..
    그리고 <內發>을 본문에 <궁내의 인력을 징발하다>로 보시고 계신 건 아닌지...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고 있습니다.

    문장은 상식선에서 누구나 동의할수 있게 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3.07.23 22:19

    자이수님?
    몰라서 반문하시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댓글놀이를 즐기시려는건지 궁금합니다..
    왜 제가 해석한 방식이 도저히 납득이 안되고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하시는건지 저야말로 납득이 안되네요
    <기>가 <선왕들의 묘역>이라는건 행간의 의미를 읽으면 그렇게 되는겁니다
    광개토대왕능비문부터 먼저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반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장은 상식선에서 누구나 동의할수 있게 풀이됩니다 그게 문법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자이수님과는 따로 만나뵙고 진지하게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이제 다른 분들 말씀과 가르침도 좀 들어보고 싶어서 그럽니다^^*

  • 13.07.26 13:23

    근데 글쓰신 분에게 궁금한것이 있는데...마선비 위작설을 주장하시면서 이번 논문은 그것을 증명하려고 제출하신 건가요?

  • 작성자 13.07.23 22:47

    아 일부만 올려서 그렇게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전반부는 마선비가 진품이라는 전제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하나씩 적시했고
    결말부에서는 마선비의 위각 가능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의혹들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제 결론은 위각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거지요

  • 작성자 13.07.23 21:36

    오늘부터 한 장 한 장 씩 제 논문을 올리고
    이 내용을 다시 수정해서 내년에 아예 단행본으로 내서 많은분들이 바로 보실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원래 학회 통해서 서너편 더 게재하려 했던 고대사 어원학 관련 논문도 함께 묶겠습니다
    이번에 가만 보니까 경철화 들러리 선 자들이 수를 쓴거 같더군요
    감추고 막으면 끝나는 줄 알다니 참 딱한 사람들 아닙니까 명색이 학자들이?

  • 작성자 13.07.23 21:40

    마지막에는 제 논문에 대한 심사결과서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얼마나 가소로운 심사 결과인지 만인이 다 확인해 보시라고요...
    아니 어디 시비 걸게 없어서 체제나 용어를 갖고 트집을 다 잡습니까
    내용에 대해서 꼬치꼬치 따지고 반론을 제기했다면 그래도 수긍이라도 하지..

  • 작성자 13.07.23 22:46

    그리고...
    마선비가 위각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또 경철화 등이 주장하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시기 제작설이 얼마나 허구성이 농후한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에 7월 18일에 올린 <집안에서 발견된 마선비의 수수께끼> 글을 참고하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로 이 다음 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하도 논문 심사에 1달 가까이 시간을 끌길래
    이 양반들이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구나 하고 대충 감 잡고 그때 여기서 즉시 첫 글을 올렸습니다
    결국 어제 게재불가 통지서를 받았으니 제 판단이 맞아버렷네요
    제3의 학회지에 게재할 수도 없게 월말인 23일에..
    그 글을 보시면 마선비의 수수께끼와 제 입장을 잘 파악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13.07.23 22:51

    <自戊午定律 敎內發, 今其修復>를 해석해 보면
    무오년에 율령을 정하고, 교시를 내려 나라를 부흥시킨 이후 지금까지 그것(율령)을 고치고 다듬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 거 같습니다.

  • 13.07.24 22:48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듯합니다. 아쉬운 점은 학계에서 이런 금석문의 연구는 한학자와 금석문 전문가와 같이 분석하는 공동연구가 필요합니다. 아직도 학계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며 동북아 재단 이나 한국학중앙연구원 산하에 마선비 발견과 같은 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전공 분야가 융합된 공동연구팀이 상시 가동되어야 합니다. 카라바타르님... 무더위에도 치열하게 국학을 위해 애쓰시는데 건강하시고 성과를 내시기를 기대합니다.

  • 13.07.24 22:56

    그리고 언론에서도 발견 보도만할 것이 아니라 심층 취재와 분석을 해서 국민에게 홍보도 했으면 합니다. 카라바타르님이 알려주신 중국의 대규모 유물 조작 사건도 알려 심각성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 작성자 13.07.25 05:30

    연오랑님 정말 탁견이십니다.
    현재 국내에서 고대 금석문 연구는 오로지 사학자들만 독점하고 있습니다만
    해당 분야 전문가인 한학자나 금석연구자도 연구에 동참시켜 보다 완성도 높은 연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연초부터 마선비 관련해서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논문 수준을 계속 지켜봤습니다만
    제대로 된 연구는 없이 그저 수박 겉핥기 식일 뿐
    비문 석문에서 해석 그리고 연구방식까지 상당부분을 중국학자들의 입만 바라보고 베끼고 훔치더군요.

  • 작성자 13.07.25 05:38

    게다가 장외에서 문제제기를 했으나 저쪽의 막강한 언론플레이와 학회측의 질의차단으로 불가능해서
    이번에 정식으로 본격적인 논쟁을 위해 학회에 논문을 기고하려 했으나
    체재가 어떠니 용어가 어떠니 고증방식이 탐탁치 않으니 하면서 거제불가 판정을 내리더군요.
    3명이 심사했는데 단 1명이라도 "독특하다"거나 "참신하다"거나 "그럴듯하다"거나 하는 언급을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연오랑님의 말씀처럼
    금석학자 언어학자 문헌학자 고고학자도 고대사연구에 공동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 작성자 13.07.25 06:00

    지금 해외에서조차 학제연구가 당연시되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우리 학계만 밥그릇 지키는 데에 급급해서 시대역행적 행태를 보이고 있네요.
    이번에 어떤 분들은 "중국 동북공정 홍보나 하는 학자들에게 연구비 주는것 막겠다"고까지 하시더군요.
    이번 사안은 한국의 국격과 체면이 달린 문제입니다.
    학계 자체에서 해결할수 없으면 국민들이나 정부가 직접 나서서 국제망신이 없도록 해야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외람되게도 연오랑님의 격려 말씀을 들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고 힘이 생깁니다.

    오늘까지 회원분들의 제 글에 대한 고견을 청취한후
    내일은 이번 논문의 "천도자승" 반박 부분을 올릴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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