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성백제박물관 답사를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12분이 함께 답사를 했고,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답사를 하고,
뒤풀이도 7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비가 간간이 오는 날이었지만, 실내 박물관 답사라서 답사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박물관 답사는 지하2층 풍납토성 성벽과 몽촌토성 성벽 축성방법에 대해 해설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지하1층 1전시실에서는 서울지역의 고대역사와 한강에 대해
1층 2전시실에서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출토 유물과, 백제의 의식주, 석촌동 고분군에 대해
3전시실에서는 백제의 해외교류와, 서울지역에 있는 고구려와 신라의 흔적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최근에 재발굴을 통해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도 소개했습니다.
백제사를 중심으로 서울지역 고대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을 답사할 예정입니다.
망우리역사문화공원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묘소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또한 13도 창의군 기념탑 등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시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답사를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답사에서 찍은 사진 등을 올립니다.
다음 답사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올림.
첫댓글 참고로 아래의 두 사진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발간한 석촌동고분군 발굴조사 보고서에 수록된 지도입니다. 일반에 공개된 자료(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라 별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혹여나 하여 출처를 적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발굴조사에 2달 참여했다는 이유로 아마추어적인 입장에서 설명을 드리게 되어 쑥쓰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그래도 고분들을 직접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또 감회가 남다를텐데, 무더운 여름날씨에 요즘 들어서는 장마철 폭우가 지속되고 있어 당장은 어렵겠습니다만 나중에 그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의 백제유적들도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갖은 개발들로 많은 흔적들이 멸실되고 극히 일부만 남고 말았습니다만, 이 일부만이라도 잘 보존하고 연구하는 것이 우리 세대들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