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어떻게 여중생을!! #7//키스 (23549/37843)

▶어떻게 여중생을!! #7//키스◀편 밤이 되었다.. 자꾸만 삐삐로 시선이 옮겨간다 헛.. 젠장.. 티비를 켰다 ... 티비를 껐다 전화기를 들었다 .... 전화기를 내려놨다 그날 받았던 레오의 편지를 읽으며 ....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처음 본 날이 생각났다 사범에게 대들던 날라리 중딩, 먼저 와서 말을 붙이던 날라리 중딩, 공부는 뒷전에 머리도 염색한 날라리 중딩... 그리고.. 늦은 밤 찾아와 멍든 손등으로 눈물을 닦던 날라리 중딩, 아이스크림 하나에 열심히 운동하던 순수한 중딩, 태권도 대회 우승 후, 나에게 업힌 작은 중딩, 우리 착한 동생 레오, 나의 레오.. 집을 나왔다 마구 내달렸다 초등학교 벤치로 달려갔다 '하아....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들었다 벤치에 앉은 작은 그림자가 보인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숨을 가다듬으며 그 그림자에게로 다가간다 그림자 앞에 섰다 일어서는 그림자.. "오.. 오빠......;;; 미안해.. 걱정 많이 했지..?;; 실은 어제가.. 발렌타인 데이잖아...;;; 내가 오빠 주려고 쵸콜랫 만들었거든..? 그런데.. 내가 부, 부끄러워서..;; 이거 못주겠.. 어제도 기다리다가 그냥 갔는데에~;;" 내 앞에서 비비꼬며; 말을 더듬는 레오를 한 팔로 허리를 감아 번쩍 들어올려 벤치 위에 올려놓았다 무.. 무거웠다-_-;; "오빠 올려다만 보려니까 힘들었지..?" 한걸음 다가섰다. 눈을 질끈 감는 레오.. 마.. 많이 본 모양이군..;;;;; 가까워 지는 내 입술.... 수위아저씨 : 거기서 뭐하는거여-_- 흠칫 놀라는 레오를 뒤로하고 대답하는, 에디 : 키스.. 2월 15일 늦은 발렌타인 데이, 난 수위 아저씨의 후래쉬 조명을 받으며 까치발을 들어 레오의 이마에 쵸코랫보다 더 달콤한 키스를 했다.......♥ ▶어떻게 여중생을!! #7//키스◀편 끝.(완결) ▶어떻게 여중생을◀ 막을 내렸다 이 이야기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잊을만 하면 거론되어-_- 본좌를 징하게 당혹케 하는;; 이야기이고, 정말 늦게 완결을 낸데 대해서는 내가 졸-_-리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니밀대며 변명하는 바이다-_-v 니네들이 예쁜 사랑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hidden track -_- ======================== 레오 : 아 결혼 해준다면서-_- 에디 : 아니-_- 레오 : (시무룩...).... 에디 : 할게-_- 레오 : 오예~ ^0^ 에디 : 아니-_- 레오 : (시무룩..).... 에디 : 할게-_- 레오 : 오예~ ^0^ 에디 : 아니-_-.. 안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