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가 시작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3월도 지나갑니다.
효마클 대부분의 분들이 삶에 있어 70까지 마지막 전성기라 세월의 흐름이 새삼 가슴에 와 닿습니다.
걷고 씹을수 있을때 좋은거 많이 먹고 다니고 구경도하고 달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할줄아는게 달리기인게 너무 좋다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달리기 딱 좋은 성주기인데도 네분만 모여 쪼매 아쉽지만 그래도 오붓해서 좋습니다.
철인 손우현선배는 급한 일이 계시고
이상완&박순혜선배는 요즘 총선판세 분석차 수도권에 머물어 계시고
이원규후배는 창원으로 올라가고
달릴만큼 달리고 식사대신 바로 동키로 향했습니다.
배가 촐촐해서인지 찌게다시로 나오는 계란후라이가 반갑습니다.
이어 나온 생맥과 바싹치킨으로 목을 축이고 때가 때인지라 총선이 또다른 안주입니다.
요즘 핫한 조혁당도 분석하고 진보 보수 판세도 살펴보고
이미 걸어둔 판돈도 예상해봅니다.
30만원은 넘을듯한데ㅎㅎ
먼저 김대경선배를 배웅하고 신종철선배랑 인근 분식집으로 옮겨 우동 순대에 입가심겸 남은 속을 채우고 월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석하신 분은 김대경 신종철 양경희 강용철입니다.
첫댓글 아들 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가면 강남 양재천에 도착이 됩니다.
이 양재천따라 달리기 도로가 3중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거리는 100m마다 표시가 되어 있네요.
아직 전체 길이가 얼마인지 파악은 안되었지만 상당한 거리인 것 같습니다.
곳곳에 서울의 마라톤 클럽 표지가 있으며 서울사람들 연습 성지인 모양입니다.
한 번정도 맛만 보고 내려갈 생각입니다.ㅎㅎ
@박순혜 경치 쥑이네예~~
봄바람 맞으며 천천히 뛰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지내요. 사월 그날이 기대됩니다.
졌다!
뛰고보니 봄이네요
바람이 마이 부드러워져 그리 싫지가 않으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