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새해인 오늘까지 아마 계속 주욱 정신이 없다. 특히 며칠 전에는 스마트키도 없어져버리고... 정신이 허하니 몸도 공중에 뜬거 같다.ㅜㅜ
일찍 마치고 지하철을 탄다.
한 낮의 전철은 나이든 사람으로 만석이다.
거의 표정없는 모습으로...
힘들어 하는...꾸역 꾸역 견디는 모습들이다.
(여태의 새해는 그래도 희망으로 들뜬 분위기 이었는데...올해는 여느해와 달리 푹 가라앉은 분위기다. 내만 그런가?)
선동을 정리하는데 오후 내내 보내고 구서행 마을버스를 탔다. 구서에서 온천천 따라 동래로 가기로 마음을 묵고 하나의 화두를 잡고 걸어 나아 간다.
간간히 스쳐지나가는 사람은 있어도 달리는 이는 없다. 지난해는 흥겨운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던 무리의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다.
40 여분을 걸어 오이소에 도착한다.
호진이 김일이 자리를 잡고 내가 앉자마자 연이어
세규, 미정이, 형준이 들어오고,정숙이, 강원장들어온다
세명(정숙, 형준, 정수)은 달린 표정, 복장이고
그외는 달리다 걷다한 모습이다.
간만에 8명이 모여 두테이블을 꽉채운다.
꼬막에 이어 수육, 굴전, 과메기, 파전, 국물 라면까지
금정산,지평.생탁,카스,테라,소주 등등 가지 가지 들어오고..
앞에 앉은 미정이가 소맥을 제조하여 돌리고
잔들이 부딪히며 말들이 공간을 타고 이리 저리... 오이소가 무르익어 갔다.
오늘 오후부터 주말까지 비가 제법 온다한다.
그리고 담주초에 한파가 온다하니 모두들 건강을 챙기기를...
박세규,강정수,김호진,김정숙,김미정,김형준,김일,김상근.
첫댓글 오랜만에 수달에 많은분들이 모이셨습니다~
걷다가 10여분 남겨두고 쎄게 달렸네요.
여러종류의 음식들과 많은이야기들로 마무리..
감사합니다!!!🙇♀️
퇴근 시간이 어중간해서.. 동래까지 빠르게 걸었습니다.
오이소가 핫플인지 자리가 없네요. 그래도 김일 선배님이 두테이블 미리 잡아놔서 편하게 먹고 마시고 떠들었습니다.
2차는 간단히 여러 종류의 맥주와 피자 한판으로 ㅋ
오이소에서 많이 먹고도 2차에서 피자에 맥주, 늦게까지 먹고 집에가서 자니 아침에 속도 더부룩하고...
달리기를 아무리 많이해도 인자는 연식이 있어서인지 소화력도 떨어지는거 같고...ㅠ
적게 먹고 많이 걷거나 달려야 할거같아 고달픕니다...ㅎ
주말까지 피가 오면 안되는데
비면 몰라도
ㅎㅎ 고첬음.
제주도에 엄청 비오기 시작
. 이 비구름이 주말에 부산으로
모처럼 왁자지껄하니 수달스럽고 좋습니다^^
이제는 다들 조금 적게 먹어야 ㅎ
오이소에서,여기저기먹었던니. ㅋ
다들 잼나게 달리고 합시당~~
조금걷고 잘먹었습니다.
뛰어야 할 텐데...
이것도 집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