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로 찌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붉은돼지입니다.
내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고민이 많은 하루하루 중에 가끔씩 칠 수 있는 탁구가 더욱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변화 1.
일요일 아침 6시 ~ 9 시까지 아침 탁구를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J.O 오상은님이 다니시던 구장을 평소에는 탁구를 못치는 안스러운(?) 두 사람 + 방문객으로 보통 칩니다.
아무도 안오시면 둘이서 3시간을 11게임 남짓 치고 해산 합니다. ^^
탁구를 못치다보니 칠 수 있을 때 체력을 다 쏟아 붓는 느낌이지만, 좋은 기분 가득합니다.
변화 2.
일펜 -> 셰이크 -> 커트 주전형 -> 중펜 -> 전면 숏핌플 중펜 -> 셰이크
아주 먼길을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유는 즐탁에서 열탁으로 바뀌고 있어서 입니다.
둘이서 치는 조탁에서 그나마 비등하게라도 맞춰질 수 있게 치려면 아무래도 가장 오래친 셰이크를 다시 들어야 겠더라구요.
같이 운동하는데 혼자서 미스만 퍼다가 끝나면 안될 것 같아서 아예 셰이크로 정착했습니다.
잃어버렸던 셰이크 포핸드는 전면 숏핌플을 붙힌 중펜을 치다보니 다시 자연스럽게 돌아왔습니다.
백핸드 기술은 처음부터 이질감이 없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변화3.
원래부터 성격이 끈질긴 사람은 아닙니다.
다른 표현으로 끈질긴 면이라면 쉽게 포기하는데 계속 도전한다는 점이지만,
승부가 걸린 테이블 위에서 다음은 없으니까..
즐탁에서 열탁으로 넘어가는 기점이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 입니다.
좀 더 끈질기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가 느린 점, 체력이 후달리는 점, 스윙에 망설임이 있는 점..
아직은 고칠게 많은 초보 열탁러 입니다. ^^
변화 4.
용품에 대한 궁금점이 사라졌습니다. 새로운 거만 보면 쳐보고 싶던 호기심이 사라지고,
현재의 구성에서 아주 보수적으로 더 나은 상황으로 가려는 점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탁구 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여러 조합을 테스트할 수가 없게 되네요.
결국 머리속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조합을 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이올린 이너 카본에 MXP/5QVIP 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뒷면 5QVIP이 블록과 백푸시 등의 기술에서는 아주 안정적이나 채는 기술에서 두께가 얇아지면 공이 떨어져버리는
소프트 러버의 기존적인 특성이 있어서 러버를 바꿀건지 자세를 조정할 건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사실 MXP/MXP로 갈려고 준비는 해놨습니다. ^^
즐탁에서 열탁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레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받기 마련인데..
아직까지는 저보다 훨씬 잘치는 분들하고만 쳐서 그런지 그냥 져도 인정.. 느낌이라 다행입니다. ^^
좀 더 잘치게 되면, 그리고 여유가 나면 리그전도 부수 승급이 걸린 대회도 나가보고 싶네요.
여기 까지 별로 안궁금하셨을 근황이였습니다. ㅎㅎ
오늘도 업무 폭탄으로 쉬리릭~
첫댓글 저도 저보다 훨씬 잘치는 분들하고 치고 싶네요ㅎㅎ. 탁구칠 시간이 거의 없어 가끔 아파트 탁구장 가는데 초보들밖에 없는 실정;; 늘 건탁하시고 중펜으로 다시 돌아오세요^^
중펜 늘 가지고는 다니지만 다시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커트주전형이라니... 실제로 그렇게 치신 기간도 있으신가요? ㄷㄷㄷ
한 3달 친거 같습니다
실제 제 보스커트가 가끔씩 수비수 모션이 나옵니더;;;
저는 붉은돼지님 덕분에 탁구숨통이 트였지요...최소한 저에게는 탁구산소호흡기이십니다ㅋ
탁구가 운동에서 승부로 바뀌는 순간.. ㅋㅋ
땀 쫘악 빼는 그 느낌이 지금도 젤 좋아요
어제도 백 미스가 많았죠. 러버를 다르게 세티하셔야할듯... 만나서 즐거웠어요~
조만간 또 갑니다 ..
잘하는거라곤 계속 도전하는거요 ㅎㅎ
오상은님에게는 정말 좋은 러버였는데 ㅎㅎ
왼손짱님께는 오즈에 mxp 추천드립니다....
@J.O.오상은 뭔가... 노림수가 ..
열탁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
바쁜 회사일 중에도 조금은 여유가 생기셔서 대회 참석도 하시고 후기도 올리실날 기대하겠습니다
짬내서 오비트랩님도 뵈러 가야하는데 말이죠 ~
먼길을 아직 덜 돌아오셨네요....초심으로 돌아가세요.... 펜홀더로 시작하셨으니 다시 펜홀더로 ㅎㅎㅎ 환영합니다.....
ㅎㅎㅎ 펜홀더는 ... 안됩니다 ^^
쉐이크로 오신걸 일단 환영하구요~ 오창이나 한번 오십시오~ ㅋㅋ
넹 알겠어용~ ㅎㅎ
이젠 라켓 빌려쓸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
저는 fl이랍니다.. ㅎㅎ
@붉은돼지 시타라도....
@적룡혀니 시타는 제가 ^^
전면숏핌플 후면 평면 쉐이크도 잼있습니다^^ 팔크처럼 말이죠
숏핌플은 제 길이 아닌것 같습니다.
발이 너무 느려서요..
언제든 오세요~ 만두는 늘 준비되어 있답니다 ㅎㅎ
추천해주신 메뉴 잘 먹었습니다 ^^
어제 오신다는소리
들었는데
집안일이 생겨서
못갔네요ㅜㅜ
멀리서 오셨는데
빵(?)대접해드려야~ㅋ
다음은 또 있을거니까 괜찮습니다
맘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컴백홈 하신걸 환영합니다. ㅎㅎ
'열탁=즐탁' 아니겠습니까~
담엔 셰이크로 한수부탁드립니다 ^^
제가 많이 배워야 할 입장 같으네요 ^^
즐탁과 열탁 사이는.....개탁?!?!ㅋㅋㅋ 죄송합니다.ㅋ^^;;
어서어서 승급대회나가셔서 승급하세요~~
아직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 너무 느려서 승급은 무리일거 같네요^^
대회는 가끔씩은 나가보고 싶네요
한없이 기다리는 것만 빼면 괜찮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