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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애들이 게임 해도 될까? - 게임에 대한 소견
구리구리쫑쫑 추천 1 조회 1,173 23.02.01 12:00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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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01 12:11

    첫댓글 좋은 부모이자 교육자시네요
    멋지십니다!

  • 23.02.01 12:18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도 게임 좋아하는 38개월 아들 아빠로써, 나중에 아이의 게임 생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어떤 게임을 어떻게 같이 할까 고민 중인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저희 애가 초등학생쯤 되면 VR게임도 더 활성화 될 것 같은데, 비트 세이버 같은걸 멀티로 같이 해도 재미있겠다 싶네요. (집이 작아 둘이 같이 할 공간이 안나온다는게 함정...ㅠ.ㅠ)

  • 23.02.01 12:20

    써주신 내용보다 더 프리하게 게임하고 자랐는데 (7세부터 콘솔 시작, 시간제한, 내용제한 없음) 사실 내용 통제도 필요 없다고 봅니다. FPS, 롤, 심지어 몰래몰래 구한 성인용 게임들 다 해봤지만 크게 문제될건 없었네요. 오히려 고등학교때 까지도 오후 저녁시간에 게임 할만큼 하고 일찍 자고 하니 수업태도 좋아지고 성적도 그럭저럭 잘 나왔고요 ㅎㅎ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제가 경험해본바는 특정 게임을 많이 한다고 그 성향을 닮아가는게 아니라 자기 성향에 맞는 게임을 결국 찾아서 하게 된다고 봅니다. 물론 경쟁 유발하는 대전 게임들은 지면 굉장히 열받고 짜증나고 하지만 여기서 주체 못하고 폭발하냐 적당히 컨트롤 하냐 또한 개인성향으로 갈린다고 봐요

  • 작성자 23.02.01 12:23

    사실 저도 엄청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자라서 90년대에 이미 게임페인짓도 많이 해봤거든요. 맨헌트같은 살인게임도 많이 해봤고, 그래도 멀쩡한 어른으로 자랐습니다.
    그래도 부모가 되긴 하니까 걱정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내용은 좀 검열하고 있습니다.

  • 23.02.01 12:35

    글 잘 읽었습니다.
    글 보다보니 문뜩 이게 떠오르더군요. 게임은 아니고 폰과 태블릿에 관한 건데 it업계 대표수장들인 잡스와 게이츠도 자기네 애들한텐 집에서 it기기를 금지시켰었다죠.

  • 23.02.01 12:39

    이렇게 따로 글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와이프한테 보여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01 12:40

    요즘 4학년 아이가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싶어 고민이었는데 많은 참고가 되는 글입니다.

  • 23.02.01 12:49

    FM, 문명은 어떠신가요

  • 23.02.01 13:06

    문명을 아빠엄마와 멀티를 하면 최고겠네요
    유튜브 보니깐 문명 멀티 12시간 생방 이런거 있던데...
    3~4인이 하면 2시간이면 될겁니다 ㅎㅎ

  • 23.02.01 14:11

    둘 다 좋은게임이고
    특히 문명은 제가 예전에 사회과 교생할 때 수업자료로 썼습니다 ㅋㅋ

  • 23.02.01 12:50

    멋진 아빠시네요. :-)
    저 또한 같이 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래서 전 온라인 게임 보다는 콘솔게임류를 더 좋아합니다.

  • 23.02.01 12:53

    뭐든지 같이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미디어건 게임이건...
    유튜브도 같이 보면서 소통하려고 하는데 사실 잘 안되네요...애들껀 너무 나랑 안맞아서...

  • 23.02.01 13:18

    아예 게임을 못하게 할 거 아니라면 내용을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깊이 공감합니다.
    추가로 첨언하자면, 게임 내용 외에 게임의 연출적인 측면도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뇌과학쪽에서 영유아들에게 게임과 미디어를 멀리 하라고 당부하는 이유는 화면이 너무 빠르고 자극적이어서이죠.
    화면변화가 빠르고 번쩍거리는 연출이 많은 화면은 '빠르고 강한 자극'에 해당하는데, 한참 뇌발달이 진행되는 나이의 영유아가 빠르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역치가 높아져서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본문 내용에도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 거죠. 독서는 매우 '느리고 약한 자극'에 해당합니다.
    빨리빨리 넘어가는 화면에 익숙해지면 천천히 글을 읽는 건 자연히 멀리 하게 되구요.
    어른들도 강한 자극에 길들여지면 약한 자극은 재미 없게 느끼는데 어린아이들은 그 정도가 더 심해요.
    글 읽기를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 글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맥락 파악을 못하고 문해력이 떨어지고 하는 거죠.

    결론적으로, 요즘 시대에 게임과 미디어와 아이들을 완전히 단절시키기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면 느리고 덜자극적인 게임 위주로 접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 23.02.01 15:37

    좋은 말씀이네요

  • 23.02.01 13:32

    어우 참고하겠습니다 너무 멋지심

  • 23.02.01 14:31

    좋은 글입니다. 참고할게 많네요~~

  • 23.02.01 15:10

    잇테잌스투 다운받으러 갑니다.

  • 23.02.02 06:27

    저랑 비슷하시네요. 못하게 하면 나중에 커서 자유가 주어졌을 때, 자기 통제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너가 너의 일에 책임을 다 한다면, 너가 게임하는데는 절대 터치하지 않는다." 가 제가 아들에게 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mmorpg는 나이가 먹어도 시작하지 말라고 충고는 해 줬습니다. ㅎㅎㅎ

  • 23.02.02 10:26

    전 제가 게임을 많이 했어서;;; 하다보니 지겨워지고 스스로 너무 많이 하면 뭔가 걱정되고 다 때가 있는것 같아요. 친구들과 밖에서 놀때면 게임은 뒷전이지요. 지금은 컴퓨터 준비해두고 플스도 사놓고 게임 CD만 모아놓고 안하네요. 스스로 공부할 애들은 공부하고, 예체능 할 애들은 예체능 하고, 게임할 애들은 게임하고 하더군요. 스스로 하고 싶은것을 찾지 않고 주변에서 참견만 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겼던것 같아요.

  • 23.02.08 09:09

    요즘 애들 한글교육과
    탭,스마트폰과의 괴리때문에
    고민이 있는대 좋은글 참고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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