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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78년의 득점왕 레이스
가장 치열했던 득점왕 경쟁은 1978년 데이비드 톰슨과 조지 거빈간의 쟁탈전이었다.
둘은 78년 4월 9일 각자 경기가 있었고 톰슨의 경기가 먼저 있었다. 그는 73점을 퍼부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몇시간후 거빈이 이를 되찾기위해선 58점이 필요했다.
그는 63점을 기록했고 둘의 기록은 27.22점 27.15점 단 0.07점에 불과했다.
이러한 장면이 4월 10일에 펼쳐질수도 있다. 이번에도 득점왕 타이틀은 마지막날까지 행방을 가리지 못하고, 이번에는 세명이 나선다.
르브론 제임스는 29.96점으로 1위. 조엘 엠비드는 29.83점 2위, 야니스 아테토쿰보는 29.80으로 3위이다.
이렇게 세명이 득점왕 쟁탈전을 벌인 것은 과거 단 한번도 없었다. 가장 가까운 경우를 찾자면 85-86시즌 도미닉 윌킨스의 30.3득점과 애드리안 댄틀리, 알렉스 잉글리쉬의 29.8득점. 0.5점 차이였다.
이번달, 르브론의 56점을 시작으로하여 6명의 선수들이 50득점 이상을 뽑아내는 8경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은 디트로이트의 포워드 Saddiq Bey로 디트로이트의 커리어하이 3점- 10개- 를 만들어내며 51득점을 뽑아낸 경기였다.
그 직전에는 카이리 어빙의 60득점- 네츠의 기록경신-이 있었고 KAT역시 미네소타의 종전기록을 갈아치우며 60득점을 달성했다. 어빙의 60득점이 있기 불과 이틀전 케빈 듀란트는 53득점으로 개인 최고득점을 경신했다.
이렇듯 50득점을 만들어낸 6명은 40분이 필요치 않았다(제이슨 테이텀은 41분으로 아까웠다)
이렇게 한달새 50득점이 많이 나온것은 60년을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1962년 12월 9개의 기록이 나왔고 6개는 윌트 체임벌린의 것이었다. 나머지는 엘진 베일러가 만들었고.
분명히 숫자는 바뀔 것이다. 엠비드는 한두경기를 몸관리를 위해 결장할 수 있다. 만약 식서스의 마지막날에 걸려있는 어떠한 것도 없다면 그는 분명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아테토쿰보도 마찬가지로 시드가 확정되어있다면 챔피언이 득점을 위해 출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레이커스만이 플레이-인에 나서기위해 불이 떨어진 상황이고 이는 제임스가 많은 출전시간, 많은 경기를 나서며 캐리해야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임스는 자신이 신경쓰는 것은 승패일 뿐이라고 하지만. 이 득점왕 레이스는 분명 흥미로울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실제로는 현재 4인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다. 케빈 듀란트는 29.6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들의 뒤를 쫒고 있으나 듀란트는 나머지 경기를 다 소화하더라도 82경기중 최소인 58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득점왕 타이틀은 얻지 못한다.
트래 영, 루카 돈치치, 더마 드로잔, 자 모란트와 제이슨 테이텀도 3점안쪽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마치 1978년처럼 대 역전극을 벌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플레이오프를 즐기기에 앞서, 득점왕 레이스를 훌륭한 전채로써 음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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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으 르브롱 19년차에 득점왕 하나요
구브롱 항상 하던것처럼 2등하겠죠.
르브론은 미쳤네요 ㄷㄷ
르브론 이후에 조던이 나왔으면 어땠을지 여러모로 궁금하네요
그랬으면 우리는 에어르브론을 신고 있었을 수도...ㅋ
득점왕은 총 득점이 아닌 평균 득점인건가요??
평균득점이죠
총득?평득?
평득~
혹시 총득은 어떻게 되나요?
94년 오닐 로빈슨 득점왕 타이틀 경쟁도 생각나네요
돈치치가 남은 경기 전부 50득점하면 따라잡을 수 있으려나요? ㅎㅎㅎ
구브런은 이번만큼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득점왕을 차지하면 시엠에 가까워지는 나머지 둘과는 너무도 다른 팀성적이라.. 안타까움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