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지긋이 감고 다시 한번 불러봅니다.
불쌍한 엄마~~
아버진 갑자기 가시는 바람에 모든이들의 애통함과
배웅을 받고 떠나셨지만...
엄마 떠나실때는 아무도 배웅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친척들은 모두가 잘 가셨다고
눈물도 거의 흘리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그 끔찍한 고통을 알기에...
모두가 다 잘가셨다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
.
아버지 돌아 가실때 마지막으로
지금 흘러 나오는 이 음악을 더 이상 듣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또 음악을 들으면서 청승맞게도 한없이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베란다 창문을 두들기는 빗줄기가
오늘따가 유난히 제 슬픔 감성에 슬픈 음악과 함께 메스를 가합니다.
아버지 돌아 가실때와 똑같이...
흘러나오는 음악이 가슴을 깊이 파고 듭니다.
애절하게....끈끈하게...메스가 가슴에 스며드는 아파옴으로....
"먼길 떠나셨네...새보다 자유로워라..."
보고 싶어도 볼수 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생각만 해도 느을 목이 메는
그래서~
하염없이 눈물 흐르게 하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정겨운 단어~
우리들의 가슴 시린 엄마!
그런 애잔한 엄마를 천국에 보내 드린지도
버얼써 1년하고도 2달이 넘었네요
엄마없는 세상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건만!
그런 안타까운 엄마를 보내고도
전 여전히 배가 고프면 포만감을 느끼도록 먹어야 하며
때론 감정에 충실해서 웃어야 하면서도
가끔은 어두움이 깃들면
못견디게 엄마가 그리워서~ 보고파서~
피맺히는 울음을 꺼이꺼이 토해냅니다
엄마는 자식 6명을
귀찮다!힘들다! 하지 않으시고
허리뼈가 휘다못해 닳아 없어지도록
당신몸이 서서히 병들어 가는지도 모르고
자식들을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다 잘 키웠것만!
우리 자식 6명은 한분 남은
엄마마저 잘 모시지도 못하는 불효를 저질렀으니~
남은 자식들의 가슴치는 회한을 어찌 필설로 다 하리오~,~,
.
.
엄마~
엄마의 땀냄새가 아직도 이리 그리운데...
김치한번 담을줄 모르는 이딸은 어떻게 하라꼬!!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셨는데....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자식 없다시면서
돈없는 자식에게는 넉넉하게 돈으로...
음식할 줄 모르는 자식에게는 음식으로,,,
정을 그리워한 자식에게는 한없는 사랑으로,,,
이미 나이들어 버린 자식들이지만
각자 눈높이에 맞게 일일히 자상하게 챙겨 주셨던 엄마...
그토록 아끼는 자식들을
못잊어 어떻게 떠나셨는지요?
구구절절 못다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돌아가시기 보름전....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날...
건강하실때는 외손자들 걱정된다고 자주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더니
병상에서는 어린애처럼 가지 말라고 눈물 흘리시면서 붙잡던
그 나약함을 이 딸에게 보이시다니요?
자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셨던 엄마가...
연약한 어린 새처럼 힘없이 떠시는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생생합니다.
열흘후에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 나올때
모녀의 눈물짓던 그 시간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엄마 이야기만 나오면 쉴새없이 흐르는 이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안타까움일까요?
잘해 드리지 못한 회한 때문일까요?
<작년 5월 마지막주에 가신 엄마에게...>
스카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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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그멋진 건반님 맞는거죠?
예쁘시고 사업하신다는 그분!
와락 방가 방가
안본지도 오래됐네요
잘 있는거죠?
보고싶은마음 14.06.01. 22:53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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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사 합니다~)
늘~행운♧행복♡건강☆함께
장미가 너무 이뻐서
핸폰에 저장했어요
감사드립니다
자주 오시어
이케 흔적 주시어요
스카렛님의 글을 읽으며 엄니의 모습을 다시..내내 건강하시길
엄마가 하늘 에서 내려다 보시며 지켜 주실겁니다..
글을 읽는도중
나도모르게 눈가를 적시는 눈물은
무슨 이유일까요.
효도를 못함이 항시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카렛님! 힘내세요..
아 ~~~~ 그리운 울엄마
엄니의 좋은글 ,함 만남의 좋은 인연이 삶의질을 높혀 주었나봅니다, 항상 감사 함니다~~~
냉장고 안
소주한병
잔 둘 놓고
한잔마셔
나도 한잔할께
잘 있는지
춥지는 않는지
이 가슴 저미는 음악은 듣고 있는지
먼 하늘나라
목소리는 들리는지..
음악과 올린 글이 엄마의 냄새를 지독히도
연상케 하는 것 같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글로 표현을 잘하시네요.
부모님께서 딸자식을 잘 키운신 것 같습니다.
가족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넌 가슴이 뭉클하네요...
옛날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가슴이 아려오고 눈물이 흐르네요.
누구든 떠나고나면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비슷한 사람만봐도 쫏아가보고....
즐겨입던 옷스타일도 지나치다 보이면 멈춰서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는데....
그러나 세월이 지나다보니 점점 잊혀지더이다.
힘내세요.....
예쁜 모습으로
잘지내지요?
안부두고 갑니다..
쓰카렛님 부디건강하시고 심중소원소구 이루세요 잘계지는지요
좋은글 마음에 담아보는 즐거운 시간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