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 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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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나를 稱讚하다.
거울보고 웃으며..이를 보이며..
너 참 잘 생겼어..너는 훌륭한 사람이야.. 젊어서 여자들께나 따랐겠다(현재 진행형)..^*
그래요
스스로 위로해도 좋을듯요
웃는 얼굴만 봐도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